인문계 3학년 대학생입니다. 논문을 쓴 게 있는데 교내 대회 vs 학술지 제출 무엇을 도전할까요?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저는 3학년 2학기 재학 중인 아마추어 인문학도입니다. 이번에 교내 논문 대회(마감일이 일주일 후 입니다)를 나가려고, 6개월 전부터 준비해왔던 논문이 있습니다.(물론 이게 전문성이 있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고생하며 써 본 논문이다 보니, 교내 대회 선에서 끝내기는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저는 해외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데, 컨택을 할 경우에 무엇이 더 좋을지 생각해 본 결과 학술지 게재가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논문 투고 과정이나 실패하더라도 논문을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제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술지 게재로 좀 기울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둘 다 될 것이란 확신은 당연히 없는 상태이지만 만약 교내 대회에서 입상하게 된다면 이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해 볼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오랜만에 소주 마시고 집에 들어와서 장황하게 글을 쓰는지라 이상할 수도 있는데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