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TO 확답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개인 사정으로 1년간 휴학한 뒤, 올해 9월에 복학하게 되면서 내년 전기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자대 교수님께 컨택을 드렸습니다. 복학 후 학부연구생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이후 석사과정에 지원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이미 올해 초부터 학부연구생으로 활동 중인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네 분이 계시고, (신임 교수님이십니다) 이분들의 진학 의사에 따라 TO가 결정될 것 같다고 하시며 확답을 주시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타 대학 교수님들께도 컨택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곳은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자대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성실히 활동한 뒤 내년 전기 석사과정에 진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분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어 차선책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자대 대학원 진학이 최우선 목표이긴 하지만, 만약 불합격하게 된다면 졸업 후 타 대학으로 진학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 경우, 졸업 이후 타 대학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정 기간 활동한 뒤, 후반기 석사과정에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대학원은 포기하고 학부연구생 기간동안 취업준비도 병행해야할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