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립 학부 4학년입니다. 현재 정출연 학연과정으로 석박통합 컨택이 되었습니다. 전 공학 쪽에 관심도 없었고, 놀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3~4학년때 1학년과목부터 KOCW로 공부시작해서 평균 학점 3점 후반까지 올렸습니다. 토익은 880점 입니다. 그러는도중 국가연구소에서 월급도 받고, 명문 대학교 학위도 준다해서 학연으로 컨택을 마구 시도하다가 되었습니다. 근데 전 연구가 뭔지도 모르고, 박사학위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출세는 바라지도 않고, 박사학위 따고 중소기업 가도 상관없다는 마인드입니다. (원래 그게 제 수준인걸 압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실적도 못챙겨도 시설 좋은 연구소에서 엘리트분들과 연구 열심히 하고, 맛있는거 먹고, 헬스하는 삶이 좋을거 같아서 선택했지만 가도 될까요..?? 막상 갈려니깐 겁이 나서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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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5.05.31
일단 가 가고나서 얘기해 다아아아 하게된다아아아
2025.06.01
학우님, 마음 내키는대로 하세요. 최악의 선택을 해도 얻을 건 분명 있고, 최선의 선택을 해도 잃을건 분명 존재해요. 대신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세요. 지금 문장을 보니 자존감이 많이 낮아보여요. 지금 진행 중이신 연구개발이 재밌거나, 현재 공부하다보니 고등학교때 공부 안한 걸 후회가 되서 더 공부하고 싶어서든 어떤 이유든 상관 없고 지속할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당연히 대학원은 학우님을 반겨줍니다. 학우님께서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선택한 연구분야 선택 이유 및 컨택을 통한 연구환경(국가연구소 등) 확보 결과 값들은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저는 충분히 와닿고 있지만은, 걱정이 많아 보이셔요. 지방대학교를 나와도, 학우님께서 생각하시는 명문대를 나와도 결국 연구실 오면 리셋되니 본인 역량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이미 인정받고 합격하셨으니). 논문이 많이 쌓여질수록 지금 가지시고 계신 학부대학에 대한 낮은 자존감은 사라질꺼니 걱정마시고요. 마음 지속성만 잘 다듬으시고 연구개발 재밌게 하시길
2025.05.31
2025.06.01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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