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학하고 싶은 분야는 spk중 s, yk중 y, ssh중 h에 있습니다. (내년 전기 입학 희망/현재 학부는 인아 공대) 또, 대학원 진학 이후에는 연구원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일단 석사를 우선적으로 하고 취업을 해 박사과정과 회사를 병행할지, 아니면 석사 후 바로 박사까지 진행하고 추후에 연구소에 취직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박사까지 한번에 진행한다면, 교수가 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의 레벨로만 보자면 s가 가장 우선이고 그 다음 순으로 이어지겠지만, 제 전공 분야에서는 s > h >>y 이런 느낌입니다.
y의 연구실을 꽤 오랜시간 동안 알아봐서 우선적으로 컨택하고, 면담 후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으나 '왜 다른 곳에 안가고 우리 연구실로 오고싶은 것이냐? 더 좋은 학교들이 있지 않냐?' 이런 식의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역량이 부족해 s는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깊게 고민해보지 않은 것도 있고, 또 h쪽 연구실도 자세히 찾아보지 않은 상태라 지식이 전무합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개인적인 연구 희망 분야와 일치하는 연구실이 있습니다. 또, s교수님이 세 곳 중 가장 입지가 좋으시고 경험도 오래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컨택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진학 가능성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y쪽에서는 그쪽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성적과 스펙인데 굳이 왜 y를? 이라고 생각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따라서 일단 y쪽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냈으나, 더 찾아볼 수록 s쪽으로 진학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s를 진학하게 된다면, 영어 성적이 마련되지 않아 아마 한 학기 늦게 입학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졸업학년도의 요구량이 많아 실질적으로 영어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원래 마음은 완전 y쪽에 기울었었는데, y에 가서 면담을 진행할 때 s와 h의 이야기를 들으니 이제서야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명확하게 y가 더 끌렸던 이유는, 연구 분야를 봤을 때 조금 더 마음이 끌리고 설렘이 느껴졌어서 그렇습니다. s의 연구 분야는 제가 관심 있는 분야만 하는 것이지만, y에 가면 관심 있는 분야 +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함께 다룰 수 있습니다. 또 논문 실적을 많이 쌓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제 소신대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사회적인 평판을 조금 더 고려해보는 것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간단하게 추가적인 정보를 정리해보자면
교수의 경력 s > y (s 교수님이 최소 10년정도 더 많으십니다.) 연간 출판하는 논문의 정도(SCI) s < y (y는 논문을 꽤 많이 출판하는 편 입니다. s는 일반 공대 대학원과 비슷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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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취한 우장춘*
2025.05.14
왜오는지 생각안해보고들어가면 나중에 계속투덜거리는애들 많아서 그래요. S y 중에 왜 여길가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이유를 마련하세요.
2025.05.14
어차피 기본적인 사회 인식은 학부 인아공대에 대학원 높여서 잘 갔네- 정도일 것이기 때문에 서울대나 연대나 크게 차이는 없을 겁니다. 그보단 교수 지도력 연구력 인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결정하세요.
대댓글 1개
2025.05.14
그리고 질문은 학생이 확답은 확답대로 받아놓고 저울질하다 갑자기 다른 랩 가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그 점을 가늠하려는 의도가 클 거예요.
2025.05.15
암만 같은 분야더라도 들여다보면 프로세스라든지 현재 과제 진행이라든지 랩마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건은, 단순하게 왜 y랩을 희망하는지 인 것 같습니다. 근거를 본인도 명확히 대답 못 하면, 진학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아마 교수님도 같은 생각(학생들이 중간에 그만두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지도자 입장에서는 정말 유감스럽거든요)이라서 해당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2025.05.14
2025.05.14
대댓글 1개
2025.05.14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