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학원 원서접수가 끝났고, 자소서를 확인하다 큰 실수를 발견했습니다. 자소서 작성 중에 정말 부끄러운 실수를 저질러서 조언을 좀 구하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떤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능 A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잘못 이해한 상태에서 그걸 기반으로 다른 진로와 연결해버리는 실수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연비와 속도에 영향을 준다”고 착각한 채, “그래서 나는 엔진을 연구하고 싶다”고 이어버린 격이에요… 실제로는 타이어가 아니라 엔진 쪽이 속도나 연비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건데 말이죠. 제가 자소서에 그런 식의 비약을 적어버렸다는 걸 제출 후에야 깨달았어요. 너무 창피하고 자괴감도 드네요. 이미 원서접수를 마쳤다보니 수정은 안됩니다ㅠㅠ
그래서 조언을 듣고 싶은데, 이 정도 실수가 서류 평가에서 큰 감점으로 작용할까요? 이미 방학기간동안 학부연구생도 진행했었고, 교수님께서도 제가 지원하는 걸 알고계십니다.
추가로,면접까지 간다면 이걸 어떻게 해명하거나 보완하면 좋을까요? 너무나 큰 실수를 하였지만, 저처럼 착각한 채로 논리 전개하신 적 있는 분들 계시면, 어떻게 풀어가셨는지도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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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04.23
자소서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서류 평가에서 평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 입시처마다 다르지만 행정직원 분들이 1차 평가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면접까지 갔을 때 자소서를 보시는 분도 있고 안보는 분도 있습니다. 그냥 운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다만 제가 기계과가 아니라서 얼마나 기본적인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기초적인 부분에서 실수를 한다면 전체적인 역랑을 의심당하게 쉽겠네요. 그런데 교수님께서 학생분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실수 한번으로 역량이 의심받는 상황이라면 원래 붙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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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