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되자마자 창업을 해서 현재까지 7년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공관련은 아닙니다..
학부생 시절 일과 병행하여 학점은 3.14 / 4.5 입니다. (학교는 인서울 중하) 사업의 규모를 더 키워야했기에 4학년에는 취업계를 냈고, 휴학도 3년 했습니다. 학부연구생, 연구실적, 프로젝트 전부 없습니다.
같은 전공인 이공계열로 타대 대학원 진학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다시 전공 리마인드하고, 원하는 랩실들의 교수님 논문도 읽어보고, 어학성적도 준비 중입니다.
다른 지원자들보다 많은 것들이 부족하고 이제껏 해오던 것들이 많이 뒤바뀌는 시점이라 시작도 전에 겁이 많이 납니다... 인서울 상위권 대학으로 지원 예정인데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런 경우도 대학원 입학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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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3.24
대학원을 가려는 이유는 컨택할때 잘 설명해야 할거같네요
2025.03.24
솔직히 전공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가르쳐보면 정말 힘듭니다. 몇분동안 설명한 내용의 개념과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때문에 거의 강의 수준으로 다 설명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설명해도 효과는 없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한번 호되게 당해봐서 전공지식이 없는 사람이 열정으로 가는거? 저는 부정적으로 바라봅니다.
대댓글 3개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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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력은 좋으신가요?
2025.03.25
강의력이 좋은게 문제가 아니고,
이미 기본 수준이 되어있는 학생들과 아닌 학생들에게 시간 분배를 적당히 해줘야하는데 지도교수가 과외 선생님도 아니고 항상 전공 지식을 알려주기 위해 강의 비중을 높일 순 없습니다...
게다가 배경지식이 없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시작점이 0 이라는건데, 일반적으로 0 에서 끌어 올리기 위해 4년 동안 학부 과정을 겪지 않나요? 4년 동안하고 대학원 와도 부족한게 전공 지식인데요.
이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2년간 연구를 진행할 때 시간효율적인 것과 스스로가 창출해야하는 아이디어 측면에서 많이 고뇌할겁니다. (지도교수가 놓아준 길만 가면, 그건 석사생이 아니라 그냥 테크니컬한 기계일 뿐이죠.)
비트겐슈타인님 댓글은 질문자 본인을 위해서 하는 말 입니다.
물론 이러한 안좋다면 안좋은 시선을 깨부수고 증명해내는건 질문자님 몫인거고, 저도 그게 불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단지 일반적인 수순을 밟고 입학하는 학생들과는 시간 투자량이 매우 많아야겠죠. (질문자님이 천재면 걱정 할 필요 X.)
2025.03.25
마지막으로, 연구 역량 안에 강의력이 포함되는진 모르겠습니다만,
본인 연구실 아웃풋은 기가 막히게 뽑아내도 강의력은 별로인 교수들 많습니다. 그 반례도 당연히 있고요.
2025.03.25
자대 교수님을 찾아보시는게 어떤지? 타대는 안 받아주던가 받아주는 곳은 굇수랩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025.03.25
사업체가 얼마나 잘 굴러가고, 본인이 연구실에 사업체 연계해서 뭘 해줄수 있는지가 중요할듯 ㅋㅋ 의료기기업체 이사님이 뒤늦게 박사 공부하러 들어가서는 장비 제작 필요한 연구는 죄다 짬맞는거 보고 느끼는 바가 아주 컸네요.
2025.03.24
2025.03.24
대댓글 3개
2025.03.24
2025.03.25
2025.03.25
2025.03.25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