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출연에 취직하고 싶은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해외 포닥을 가고 싶은 생각은 없고, 국내에서 취직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해당 연구원에서 포닥과정을 진행하고, 내부 사정이나 분위기를 알고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면서 공채를 노리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어디서 들은 바로는 정출연에서 포닥을 하면 해당 정출연에서는 채용을 잘 안 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좀 있나요? 또, 포닥 경험 없으면 정출연 취업이 많이 어렵나요? 압도적인 실적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너무 뻔한 대답 말구요... 평균적인 실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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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4.05.02
그 팀에서 어떤 연구를 주로 하는지 알수 있어 연구 핏을 맞추는데 유리할 수 있으나 기존 박사들이 하는것과 다른 연구를 해야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고려해야 함. 서울K 정출연 처럼 해외포닥 경험 없으면 거의 서류 통과도 힘든곳도 있음.
현직입니다. 포닥 하는 동안 좋은 성과내고 사회생활 잘하면 이득입니다. 특히 동일 연구원에서 포닥하고 정시 원서 내는 경우는 면접자와 평가자가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매우 유리해요. 그래도 직접적인 도움은 안됩니다. 포닥이랑 지원하는 연구원이 다른 경우는 거의 물경력으로 폄회당할 수도 있어요. 그냥 해외 유명한 연구실에서 실력쌓고 연구실적(논문) 더 많이 쌓는게 더 좋긴합니다.
정출연은 학계이고 보통 교수 지원하면서 같이 지원합니다. 교수 임용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해외포닥이 유리하고, 압도적 실적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KIST, 생공연 등 연구실적을 많이 보는 정출연과 규모가 작고 좀더 특화된 정출연은 약간 뽑는 기준이 다릅니다. 후자는 실적보다 연구 분야가 맞는지가 더 크고 그렇게 분야가 맞는 연결된 랩들에서 뽑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당 정출연에서 포닥하는 건 크게 영향 없습니다. 전 정권 때 비정규직 정규직화 바람 때 대박 낫을 뿐이죠.
1. 해외 포닥을 가장 좋은 곳으로 간다 2. 안되면 국내 포닥을 가장 좋은 곳으로 가서 논문을 죽어라고 쓴다 3. 분야가 특화되어 해당 정출연으로 그 랩 출신들이 많이 가는 랩으로 포닥을 간다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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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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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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