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하고 술자리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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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과에 학생들이 자기랑 술먹는거 좋아한다는 젊은 교수님들이 두어분 있으셔서...
한달에 한두번은 학생들하고 새벽 늦게까지 술먹고, 가끔은 자기 집에도 같이가서 먹고 그러시더라구요.
교수님 말로는 학생들이 좋아한다는데...

시대가 변하고 젊은 교수님들이니 격없이 지내나보다 그러려니 생각했어요.
저는 대학원생때 술자리 고생한 기억이 많아서, 학생들한테 부담될까봐 술은 커녕 저녁식사도 같이 안하려고 하는 입장이다보니 신기하기도 했고요.
근데 밑에 글보니 학생들이 좋아하는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다시 또 드네요.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교수님하고 술자리 가지는게 좋은 분들도 많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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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웃는 마르셀 프루스트*

2024.03.11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 교수랑 친해진다고 생각하는

2024.03.11

교수가 성격 평타이상만 되면 술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함. 나도 술 좋아하는데 교수님들 열댓분 계신 자리에 혼자 쫓아가서 학생은 나혼자인 채로 같이 먹은적도 있음

2024.03.11

과하게 조심하시는듯.
학생들도 비싼 저녁 사주면 좋아하고요. 아주 가끔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는 것도 좋아 합니다.
강요 안하고 술 안마실 사람 음료수 시켜주고 이야기하다가 늦지 않게 헤어지면 되지요.

새벽까지는.... 뭐 좋아하는 학생도 있겠고, 아닌 학생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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