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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성격이 까랑까랑한데도 교수들이 좋아하는 학생은 어떤 특징이 있는 걸까요?

2023.07.07

13

5230

각색하긴 했지만 내용이 자세해서 펑합니다
고견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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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3.07.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러브콜?을 받으려면 본인이 수업 끝나고 찾아가서 적극성을 보이며 물어보고 하지 않았을까요?
찾아오지 않는 학생을 러브콜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대댓글 1개

2023.07.07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리고 저희 연구실 같은 경우는 교수님이 모두 다 예뻐해? 주시는데... 애초에 안예뻐할 학생을 뽑나요
평범한 학생 아닌가요. 사회과학이면 대학원생 수급도 공대에 비해 비교적 잘 안될테니 적극성 보이는 친구 리쿠르팅 해가는 것도 이해가고요.

2023.07.07

성격도 쉬원쉬원하고 일도 잘 하나보네
뻔뻔한 찰스 다윈*

2023.07.07

개그맨 박명수 생각하시면 됨

IF : 2

2023.07.08

교수들이 예뻐하는 학생의 공통적인 특징은 미래가 보이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실무 쪽으로든 학계 쪽으로든 본인이 바라는 바가 확실하고 가고자 하는 방향도 확실해서 '내가 이 친구의 어떤 것을 도와주면 더 잘 성장하겠구나, 그 방향으로 가는 것에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뭐가 되고 싶은지도 모르는 채 취업은 안 될 것 같고 일단 공부를 좋아한다는 명목 하에 대학원에 진학해서 연구소든 교수직이든 자리 좀 알아봐주고 이거 하면 좋다, 저거 하면 좋다, 하면서 계속 이끌어주고 떠먹여주는 교수를 원하는 학생들과는 아주 큰 차이점입니다. 앞선 예의 학생을 케어하면서 같이 연구하고 나면 교수라는 직업에 정말 뿌듯함을 느끼고 제자를 키우는 사명감이 생겨나고, 뒤의 예의 학생을 케어하면서 같이 지내고 나면 현타가 옵니다. 현재 타 교수님 제자인 학생도 성격이 엄청 센 편인데 다들 그 친구를 예뻐합니다. 집이 어렵고 학교 쪽에서는 전액 장학금만 줄 수 있는 상황이라 그 친구는 풀타임 대신 파트타임으로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는데 그 학생의 지도교수님이 그 학생에게 "누가 교수고 누가 학생이냐, 카톡 폭탄 전화 폭탄!" (나중에 들어보니 논문 검토 빨리 해달라고 투고 해야한다고 교수님을 재촉하는 중이었다더군요)하면서 막 웃으시는 걸 보고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하는 학생은 주관이 뚜렷하고 원하는 게 분명하기 때문에 성격이 세보이거나 예의 없어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교수들도 다 압니다. 정말 맞먹으려고 무례하게 구는 건지 자기 의사표현을 똑바로 하는 건지. 지금 글쓰신 분이 글에 있는 학생을 질투하시는 것 같이도 보이는데 스스로 한 번 돌아보시고 좋은 점은 배워보려고 노력하시는 게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대댓글 2개

2023.07.09

말씀해주신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 위에 말씀해주신 분이랑 통하네요

2023.07.09

완전 공감합니다!
즐거운 하인리히 헤르츠*

2023.07.08

능력. 똘똘함. 선안넘음. 교수들이 젤 좋아하지요

대댓글 1개

2023.07.09

써주신 걸로 보니 맞는 거 같습니다

2023.07.08

님 모르게 뒤에서 싸바싸바 하고 있을 거에요. 좋은 얘기 쏙 빼놓고 말했을 확률 다분
굉장히 노력하고 있지만 남에겐 운이 좋게 되는 것처럼 포장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니면 부모님이 학계사람이거나 빽이 있을듯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좋아하진 않아요.

2023.07.09

"성격이 까랑까랑한데도 교수님이 좋아하신다"고 글쓴이분께서 파악한 분에 대해서는 이 글로 가타부타 말하기 어렵지만 글쓴이 분은 "성격의 까랑까랑함 or not"이 "교수님이 좋아함 or not"의 굉장히 definitive한 설명변수라고 생각하는 건 알거 같네요!

대댓글 1개

2023.07.09

김박사넷에서 다들 그리 말하길래 그런 줄 알았네요

2023.07.09

교수도 사람이고, 사람으로서(인간적으로) 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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