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분야 상위 연구실vs 인공지능 신생 연구실

안녕하세요, 현재 컨택한 대학원 합격하고, 랩실 선택을 고민 중인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예정인 학부생입니다.

제목에 적은 대로 두 대학원 연구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둘 중에 하나는 거절당할 줄 알고 컨택을 했는데 둘 다 합격해버려서 난처한 상황입니다.
주변에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고,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의견이 분분해서 선배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학교는 둘 다 ssh ~ 그 이하에 해당되고, 두 군데 다 BK 연구실입니다.

첫번째는 컴퓨터공학과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실로, 졸업생들 아웃풋도 좋고, 교수님도 그 분야 권위자 이십니다.
연구실에 석/박사 학생들도 많습니다. 교수님께서 상위 논문을 쓰길 바라셔서 좀 빡세긴 하겠지만 인맥도 많이 쌓을 수 있고, 배울 게 많을 곳인 듯 합니다. 졸업하면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합니다.

두번째는 인공지능 관련 신생 랩실인데, 인공지능과 인간 상호작용 관련하여 실험하고, 실감형 콘텐츠(vr/ar) 등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2023년도에 만들어진 랩실로, 석사는 1명이고 학부연구생은 꽤 많습니다.
교수님과 면담하면서 예산을 많이 따오셨다는 이야기도 듣고, 의욕과 열정이 넘쳐 보이셨습니다.
졸업하면 인공지능 석사 학위를 취득합니다.


저는 연구실 진학 후, 적성에 맞는 분야라고 느껴진다면 박사까지도 할 생각이 있고, 석사 졸업으로 취업할 생각도 있긴 합니다.
두 연구실 다 분위기도 좋고, 교수님도 친절하셔서 연구 분야와 전망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됩니다.
배울 것이 많은 것은 전자 같은데, 통신 분야는 파이가 작다고들 해서 고민이 됩니다.
어느 연구실로 가는 것이 제 미래에 더 도움이 될까요?

아직 연구와 대학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학부생이라,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