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대학원 진학 관련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하위권 대학 산업공학과에 재학 중이며 현재 4학년 1학기인데 올해 3월부터 운 좋게 스타트업에서 CV 관련 직무로 인턴십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점은 3.8/4.5 이고 전공은 3.9정도 됩니다. 스펙은 학부생활 하면서 딥러닝, 머신러닝 관련 다수 프로젝트 경험들과 공모전 수상 경험 1~2개, 빈약한 수준이지만 국내 저널로 CV 논문 한편 준비 중입니다. 어학 관련 스펙은 현재 없습니다 ㅜㅜ.

원래는 대학원 생각 없이 학사 졸업 후 바로 데싸로 취업할 계획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인공지능, 특히 CV 계열에 큰 관심이 생겼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새롭게 아이디어를 짜내고 이를 딥러닝을 활용해 구현해보는 과정과 논문 읽어보는 시간에 대해 점점 흥미가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 수준은 제 스스로가 만족되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2년 동안 더 시간 투자하면서 역량을 많이 끌어 올려 CV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은 욕심이 강하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걱정인 부분이 2가지가 있습니다.

1) 만약 대학원을 진학한다면 타대로 가고 싶은데 SKP는 생각도 안해보고 yk부터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나 가장 걱정인 부분은 학점입니다.. 자대말고 타대 쪽으로 지원하려면 최소 4.0은 넘어야 한다고 들 하는데 2학기 때 7학점 남은 상황에서 모두 A+ 맞아도 4.0은 넘기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학원 진학과 학사 취업 둘 중 하나로 확실하게 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학점부터가 요구 수준에 못 미친다고 생각이 드니 계속해서 고민만 늘어가 확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2) CV는 하고 싶지만 확실하게 CV 안에서도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싶다는 주제를 정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대학원 간 친구들 보면 본인이 인공지능에서 ~~쪽에 관심이 생겨 가게 되었다고 굉장히 구체적인 계획과 본인 진로에 확신을 갖고 있더라고요. 그러나 똑같은 질문을 제게 해봤을 때는 그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뭐 대학원 가면 교수님께서 분야 정해주신다는 얘기를 듣긴 했으나 아무래도 확실하게 맘 정하고 가고 싶다 보니 고민이 늘어지게 되네요.

스스로 고민해보다 해답이 나오지 않아 현명하신 여러분들의 조언 한 번 듣고자 여기에 문의드리게 되었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