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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에서 인맥이란 사소한 관계

Roberto Arlt*

2020.06.14

10

13628

에서 부터 시작하는거다.

여긴 대학원커뮤니티이니

대부분 입학과 관련된 얘기를 많이해서

어디학부 무슨출신 이런것들이 대부분인데

사실 대학원 입학 졸업에서의 인맥은 아무것도아니다.

박사후 정출연을 가거나 교수임용이 되면 되는 과정에서도

인맥이 작용하고 되고 나서는 당신들의 인생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하게 된다.

물론 되는 과정에서의 인맥이란 자신의 연구실적이 상당수준 이상이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다 못해 해외 포닥도 인맥이다. 쌤판모르는 랩 찔러서는 인터뷰도 못한다.

논문저자 순서와 아니디어 도둑질 댕했다고 너무 싸우고 대립하고

죽일듯이 적대시하지 말아라

진짜 별거 아니다 그 당시에는 그게 전부이고 무엇인가 대단한 걸 뺏긴다고 생각하겠지만

너무 지독하게 보이지는 마라

논문 한편 그거 진짜 별거 아니다. 졸업하면 맘만먹으면 쓰고 싶은만큼 쓴다

걍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웃으며 끝내라

옆 실험실 학생이 분석좀 해달라면 웃으며 해줘라

분석시간 양보하면 나중에 음료수라도 하나 생긴다.

그 사람들이 사회나가면 다 피어리뷰어로 과제 심사위원으로 만나게 된다.

제발 좋은 인상을 남겨라. 연구실 복도 에서 만나면 걍 웃으며 인사하고 친하게 진해라.

지독한 놈으로 각인되지 마라.

졸업하고 교수나 정연출연 박사되면 계속 과제 따야하는데

대부분의 대형과제는 이미 연구그룹이 존재한다.

이미 다 짜여져 있어서 절대 못낀다. 혼자 아무리 잘해도 그냥 연구재단 개인과제나 하면서

지내야한다. 소위 좋은 논문들은 혼자 못쓴다. 다 여러 그룹이 공동으로 쓴다.

Nature Science 아무리 훌륭한 결과 내놔도 그 연구자에 대한 신뢰가 그 바닦에 없음 절대

발표못한다. 그 신뢰라는 것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결국 연구자들간의 네트워크다.

교수랑도 친하게 선배들과도 친하게

화나고 억울한건 잠깐이다.

논문 한편 그까지꺼 당신 인생에서 아무것고 아니다.

"걔 잘해, 쟤 성실해, 걔랑은 함께 일하고 싶지"

이런 인상은 학생때부터 만들어야한다.

아랫 글들을 읽고 걍 막써서 별로 논리적이진 않지만

내 평소 생각이니 꼰대라고 생각 되겠지만 걍 건질건 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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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Ayn Rand*

2020.06.14

쓰레기더미에서도 꽃은 핀다더니, 여기에서 최근에 본 글 중에 가장 좋은 글이네요.
Luigi Pirandello*

2020.06.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Jules Henri Poincare*

2020.06.14

울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랑 똑같음. 옆 연구실 학생이랑도 최대한 친해지고 인사하고 서로 돕는게 나중에 매우중요하다고 하심. 학회장가서도 서로 얼굴많이보는 학생들이 나중에는 다들 각분야 이끌 사람들이라면서, 무조건 사람들이랑 많이 얘기 나누라고 권장하심.
Honoré de Balzac*

2020.06.14

다 맞는말인데 논문한편이 그렇게 쉽게 써지지는 않음
메인은 어디까지나 실적임. 대인관계'만' 좋은 사람은 아무데도 쓸데가 없음

2020.06.14

사람 사는 세상인데 데이터만으로 해결되진 않지

2020.06.14

어떤 누구는 제대로 실력도 없으면서 자의식과잉이랑 열등감만 똘똘 뭉쳐서..ㅠㅠ
Mikhail Glinka

IF : 1

2020.06.14

한국만 그러는 줄 아는 사람들도 진짜 있더라. 해외(특히 미국)이야말로 인맥 끝판왕임.
레퍼런스 다 조사하고 타고 올라가서 그 분야 빅 가이한테 물어보고 그냥 '걔 좀 별론데?' 한 마디 하면 학계에서 끝장나는거고 '걔 괜찮아'하면 어디든지 감.

2020.06.14

안녕하세요 곧 대학원 입학을 앞둔 학생인데 정말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하신 말씀을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살아가겠습니다.
Johannes Gutenberg*

2020.06.14

맞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주자면,
1. 정출연에서 TO 받음(대분야는 정해짐)
2. TO에 맞게 사람을 뽑기 위해서 아는 인맥 다 동원해서 후보자들 세미나시킴
3. 세미나듣고 실무자선에선 어떤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대충 순위가 정해짐
4. 그 후보자들에 맞게 직무기술서 작성해서 채용공고뿌림
5. 그 후보자들이 그대로 지원해서 정출연 입소
물론 면접과 인성면접에서 순위가 바뀌거나, 아님 갑툭튀로 실적 개빠방한사람 지원해서 그 사람이 될수도 있지만,
대충 저런식으로 진행되더라
그래서 자기분야에선 최대한 많은 사람들한테 잘 보여놓고 이름 석자라도 기억하게 하면 취업할때도 도움 많이 됨

2020.06.14

감사합니다! 현재 군복무중인 석사과정생인데 도움 많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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