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10~20위권(컴사는 10위 이내)에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학부 나왔고 졸업하고 개인적 사정으로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운 좋게 국내 석사 (spk)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적응을 도저히 못해서 한학기만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국내 스타트업에서 2년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유학갈거면 무조건 미국이다 하는데 사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일단 학부때 학비를 너무 많이 써서 석사까지 미국에서 하면....후.....장학금 준다면 모를까... 학부때 너무 고생하면서 쫌 미국 학교생활이 무서워진것도 있습니다. 그치만 전세계에서 미국 대학원 제일 알아주고 또 학부도 경험해봐서 익숙하다는(?) 그런 장점은 있을 거 같습니다. 미국은 아마 10위권 이내 대학원을 목표로 쓸거 같습니다.
유럽은 스위스와 독일 (선호: ethz>뮌헨공대>아헨공대>epfl>...) 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후 한국에 돌아오거나 미국으로 가서 취업을 하게 될 경우 미국 대학원 나온거보다 불리할지 모르겠습니다. 스위스는 특히 졸업해도 취업비자는 거의 나오기 어렵다고 듣기도 했습니다. 또 학위시스템이 달라 적응이 가능할지 걱정이 됩니다. 시험도 빡세고 방학도 없다시피 하다고 들었는데 정말인지...
참고로 학점 3.9/4.3, 학부 연구경험 - 전산언어학 관련 연구 및 학회 1회 참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경력 2년입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관련된 어떤 내용이든 댓글 남겨주시면 도움될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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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3.06.13
돈문제로 미국도 고민인데 스위스, 특히 ETHZ 석사는 진심 말도 안되는 생각이고여... 차라리 미국에서 학부 나오셨으니 미국 취업을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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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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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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