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의견차이가 있어서 글 써보는데요, 저는 서울대 공대 학부이고 자대랩 진학할 생각인데, 이번에 타대 출신 인턴분들이 두 분 오셨는데 말수 적은 성격이신지 랩 대화에 잘 못 끼시는 거 같더라고요 연구실에 지금까지는 자대 선배들밖에 없기도 하고 어차피 다 아는 사이이고 하다 보니 학과 교수님들 얘기, 아는 선배들 얘기를 많이 하게되는데 아무래도 배경지식이 없으실 거잖아요 저는 한학기 선배 되실 분들이기도 하니까 친해지려고 'ㅇㅇ 교수님은 과에서 약간 이런 이미지이시거든요~~' '아 우리 과가 원래 이렇거든요~~' '예전에 학과에서 실험하다가 이런 일이 있었거든요~' '밥은 OO식당 OOO메뉴가 맛있어요~~' 이런 식으로 제가 아는것들을 설명해 드리려고 하는 편인데 친구가 저한테 나대지 말라고,,, 오히려 제가 그런식으로 설명충처럼 굴면 그분들 입장에서는 학부 학벌이나 정보 격차(?)를 더 의식하는 것 같고 더 부담스러울거라고 뭐라 하더라고요 전 도움되면 좋은거 아닌가? 했는데... 그냥 닥치고있는게 낫나요?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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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