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교수님께서 기업과제 프로젝트를 하나 따오셨는데 저의 연구분야와 맞지 않아 고민입니다....
제가 연구하는 주제와 전혀 달라 새로 모든 것을 배우는 느낌인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생활이 힘드네요....
대학원에서 프로젝트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프로젝트 없이 제가 하고 있는 연구만 하면 불이익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참고 해야하나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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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04.27
제가 학생분의 입장이 아니라서, 충분히 공감못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학계에서 일하는 사람입장에서 볼때, 상당히.. 이기적입니다. 본인 연구비, 인건비, 하다못해 논문 게재비, 국내외 여비 등등이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해보세요.. 절대 본인이 원하는 일만 하면서 살순 없습니다. 이건 교수입장에서도 마찬가집니다. 돈이 되는 분야에만 과제선정이 되니, 원하지 않아도 해당분야로 지원해야할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본인이 하는 연구가 정말 수준높고, 가치가 있으면 본인이 싫더라도 교수가 해당 분야로 과제를 계속 따올겁니다.
정직한 피터 힉스*
2023.04.27
위 댓에 의견을 같이함.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분야가 있는건 알겠지만, 거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비용이 소모됨(인건비, 재료비, 분석비 등) 베스트는 그 분야의 과제를 따오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절대로 그렇게 하기가 힘듬
교수는 학생들과 랩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과제를 따오고, 그 중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프로젝트가 있겠으나 애초에 그런걸 따오지 않으면 본인이 하고싶은 분야도 연구할 수 없는게 현실임
본인이 본인의 인건비, 재료비, 분석비를 따올수 있다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딜을 해볼 수 있음(박사 및 포닥의 과제에 해당)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프로젝트는 수행해야 함
2023.04.27
정 그렇다면 연구실에서 지원하는 인건비 일절 안 받고 재료도 본인 사비 들여서 준비하고, 장비 사용료도 본인이 주고 본인은 순수하게 개인 연구만 하겠다고 딜 하면 됨. 이 딜을 받아주고 안 받아주고는 교수 맘이겠지만.
2023.04.27
2023.04.27
20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