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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카이스트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현실화될까요?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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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3030814090003762

우연히 본 기사인데 관건은 교육부의 결정인듯 하네요

과거 일부 의전원/치전원에서 의무/치무석사 4년 + phd 과정으로 이루어진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었는데
(현재도 전북대에서 dds-phd 과정 선발중)
그거랑 크게 다를 게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논외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 med school에서는 phd-to-md 과정이라고 해서 phd들을 선발해서 md 학위를 주는 과정이 있습니다.
미국 영주권/시민권자이면서 미국/캐나다에서 박사학위 취득해야 지원 자격이고, 3년 간의 집중적인 과정이네요.
https://www.vagelos.columbia.edu/education/academic-programs/md-dual-degrees-and-special-programs/3-year-phd-md-program

기존의 md-phd과정 졸업생들이 결국 임상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한국만큼은 아니겠지만)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그걸 문제로 인식해서 만들어진 과정이라고 합니다.

김박사넷 유저분들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가져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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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찌질한 프란츠 카프카*

2023.04.23

현실화 될거고, 설립은 가능하겠지만 진료/개원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이상 의협은 반대를 할거고, 과기의전원 설립에 대한 정당성이 떨어짐.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카이스트나 포스텍이 포기를 해야 할텐데, 그 포기하는 방식이 어떨지 궁금할뿐

대댓글 3개

찌질한 프란츠 카프카*

2023.04.23

그는 “과기의전원에 입학한 사람들 자체가 의사과학자로 양성되게 할 것”이라며 “이런 DNA 를 가진 사람들이 병원을 개업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렇게 말할거면 과기의전원 졸업생에게 진료/개원이 불가능한 의사자격증 줘도 아무말 못할텐데 굳이 자격증에 의사와 똑같은 조건 달아서 개원가능성 남겨두는 건 스스로 가불기 거는거임. 아마 의대를 생각하면서 과기의전원노리는 사람 꽤 있을텐데 그냥 수능쳐서 의대가는게 싸게먹힐듯

2023.04.23

정확한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생 진료/개원이 불가능하게 한다면 의사로서의 의료행위 자체를 원천봉쇄하는 건데
그렇게 된다면 과연 그걸 'md'라고 할 수 있을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분야에 따라서 전문의 수련이 연구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수련자체를 막는 것도 유능한 의사과학자 양성이라는 취지에 부합하는 것 같진 않구요..

'의료행위 할 경우 급여를 최저시급으로 지급'
이런 식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제한하는 조건이 실효성이 있을 것 같아요.
이래도 진학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진짜로 human sample가지고 연구하고픈 의지가 있다고 믿을 수 있을 듯요.
찌질한 프란츠 카프카*

2023.04.23

똑같은 자격증 주고 '향후 몇년간 개원불가' 이런식이면 직업자유 침해 맞음.
하지만 애초에 주는 자격증 자체를 신설하면 직업자유 침해고 뭐고 애초에 자격이 없기 때문에 반박나올수가 없음.

그럼 이 경우 의사과학자의 메리트가 뭐냐? 할텐데 그건 과기의전원 세우는쪽에서 플랜을 만들어야 하는거고.
돈으로 때우려면 예산 드럽게많이 필요할텐데 그 돈 주기 싫으니까 똑같은 자격증을 메리트로 내세우고, 그러니까 의협이랑 부딪히는거임.

애초에 읽어보면 레지던트나 인턴이 필수인 것도 아닌거같은데 그쪽으로 막아버려도 괜찮고.

정 MD라는 타이틀 걸고 의사를 만들고 싶으면 그냥 다른 대학에 있는 의대랑 협업해버리면 제일 깔끔함. 굳이 과기의전원이라는 걸 만들 이유가없음. 그걸 KAIST도 알고 의협도 아니까 의협쪽에서는 배짱부릴 수 있는거지.

2023.04.24

점점 전문직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데다가 학령인구는 줄어드니 이공계열 전공 선택하는 사람 상위권의 평균적인 수준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수도권 선호도 심화되는 이상 카이스트나 포스텍이 현상유지하려면 저렇게라도 하면서 살길 마련해야죠. 지금이야 우수한 학생들 많이 유치할 수 있으니 카이스트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수 있지만, 학생들 수준이 떨어지면 결국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부상하게 될거니까요. 학령인구 반토막 나는데 20년도 안 남았습니다.
배고픈 그레이스 호퍼*

2023.04.24

의사고시 패스하면, 개원해서 화장품 장사하면 대박날듯. KAIST출신 공학의사가 만든 마법의 리프팅 콤포지션 ㅋㅋㅋㅋㅋㅋ

2023.04.24

https://phdkim.net/board/free/4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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