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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계열은 서울대도 미달 엄청나더라

답답한 라이프니츠*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3.04.15

4

2019

그냥 문과계열은 수요많은 전문대학원 일부만 남기고 모든 일반대학원을 삭제하는게 낫지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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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3.04.15

필요한만큼 뽑는거임. 절대적인 수도 공대보다 훨씬 적을걸. 필요 정원외 인원은 걍 거의 지돈주고 돈내고 공부하는거고
씩씩한 루이 파스퇴르*

2023.04.15

인문사회계 전공자 출신으로 적자면
애초에 공대나 경영대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시스템(산학 x, 돈 될 만한 과제 x)이고
그나마 자연과학 쪽이랑은 비슷하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랩실에 소속되어 인건비를 받는 구조가 아니고 자기가 돈 내고 다니는 게 기본입니다.
그럼 대체 왜 가냐고 할 수 있는데,
간혹 보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다니는 분들도 있는 게 사실이고
학벌 좋고 열심히 하는 분들은 석사만 마친 뒤 주로 미국 박사 유학을 노리게 됩니다.
많은 경우 인문사회계에서 국박은 해외박사보다 훨씬 낮게 평가됩니다. 다만 국박 하신 분들이 갖는 장점들이 있기에 뭐라 비교하긴 그렇지만..
학술적 인프라 차원에서 미국이 우수한 것도 있고 그네들 학계가 헤게모니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좋은 연구해서 탑저널 실으면 안돼? 하실 수 있겠지만 일단 인문쪽은 언어의 장벽부터 뚫기가 쉽지않고, 학술적 발견이 쉽게 계량화되거나 누가 봐도 훌륭하다ㅏ고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널에 실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 사회쪽은 각 지역적, 국가별로 관심사나 사회제도, 현상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케면 미국 ㅇㅇ학 탑저널에 한국 연구 결과가 실리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경제학은 조금 다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박사를 받으면 뭐하냐 하시는데 갈 만한 곳이 산 학 연에서 산 빼면 됩니다. 그리고 연구소도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게 현실이고요.
즉 30대 후반에 미국박사 받고(박사과정도 6-8년 정도는 하곤 합니다) 몇년 미국 조교수 하다가 국내 교수로 오는 게 아마 제일 잘된 분들일 거고,
분야에 따라서는 강사만 몇년 하다가 10년에 한번 나는 티오를 기다리는 분도 있을 겁니다..

2023.04.15

솔직히 인문사회계열 하는 분들 많이 봤지만, 진짜 과학자로써 변모되고 있는 경제학이나 사회에 수요가 많은 경영학 이 2개 학문 말고는 큰 메리트를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2개 학문은 미국과 영국 쪽에서 꽉 잡고 있는 상황이라 박사 인재 유출이 상당해서 국내 상황은 썩 좋지 못합니다.(이 2개 학문을 제외하고는 연구소가 공학의 10%도 안될 겁니다. 그나마 경제학은 대기업 산하 경제연구소나 정출연이 꽤 있어 그나마 괜찮은 수준)
과거 김박사넷에서 봤던 댓글 중에 인상깊게 봤던 말이 생각나네요. '인문학 필요는 하겠다만, 그 필요성에 비해 학생 수가 너무 많았죠.'
글쎄요. 개인적으로 모든 학문을 존중하고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으로써 응원하는 입장만 가지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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