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 교수님께 컨택메일을 드린 후, 면담을 하게 되었는데요, 면담 전에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제가 현재 학부생 신분으로 한 기업의 산학장학생에 합격하여 등록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석사 진학 후에도 계속해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받게 될 것 같습니다. 돈 관련된 사항이라 교수님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컨택 시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입학이 확정된 후(ex. 첫 출근)에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2. 석사 졸업 후, 산학장학생에 발탁된 기업이 아닌 곳으로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타기업 취업시, 지원받았던 돈을 반환해야 하는데요. 진학 후, 교수님께 말씀드려 기업에서 지원해준 금액은 그대로 쌓아두고, 일반 대학원 학생처럼 랩실에서 등록금과 생활비를 수령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3. 교수님께 2번처럼 하고싶다고 말씀드리는것이 민폐 또는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질문들이 하나같이 우문일 수 있으나, 대학원 생태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를 전혀 모르는 학부생의 관점이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조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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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재빠른 갈릴레오 갈릴레이
IF : 1
2023.03.09
1. 이후 행정절차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니 미리 말씀드리는게 좋습니다. 따로 지원받는게 있다면 인건비를 살짝 덜주시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2. 산학장학금과 인건비 및 교내 장학금은 학교 측에 문의해봐야 합니다.
3. 교수님 입장에서는 산학장학금을 거부할 별다른 이유가 없음에도 연구비를 받는 것에 대해서 조금 의아하게 여길 수 있겠습니다.
+4. 지금은 해당 기업에 진학하실 생각이겠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생각이 바뀔지 모릅니다. 수혜기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의무 기간도 길어지기도 하고요. 그러니 졸업 후 해당 기업에 가는 것을 보험으로 두고 다른 직장도 폭넓게 계획하시면서 석사과정 중 산학장학금도 받지 않는게 좋을듯 합니다. 선택지가 늘어나니까요. 교수님께는 학부시절에는 받았으나 석사 졸업 후 더 좋은 기관도 고려중이라 산학장학생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씀드리고 교내 장학금과 인건비를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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