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천문학과 관련된 대중강연을 제작하게 되어서, 천문학에 대해서 다양한 분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혹시, 평소에 천문학/천문학자에 대해서 가지고 계셨을 궁금한 점이 있으실까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설 되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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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개
2023.01.22
윤하 좋아하시나요?? 천문학을 대중과 이어주는데 꽤 큰 기여를 하고 계신 것 같은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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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아마 사건의 지평선때문일까요? ㅎㅎ 딱히 피부에 와닿을 정도의 관심등은 추가로 느껴본 적이 없네요 ㅠ
얌전한 로버트 보일*
2023.01.22
몇년전에 국내에서 우주 가속팽창이 틀렸다는 연구가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고있는지 궁금해요
대댓글 4개
2023.01.22
222222
2023.01.22
근데 이건 천문학의 범주가 맞나요?
2023.01.2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 연구는 초신성을 이용한 거리 측정에서의 칼리브레이션에 대해서 좋은 지적을 한 논문이지만 그 이상의 확대해석은 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약간... 과장된 언플을 하셨죠 우주배경복사 관측으로도 암흑에너지의 추정이 가능해서 그 한 연구로 그걸 부정할 수는 없어요 그래도 연구 자체는 건강한 학계 내의 측정 방법에 대한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2023.01.23
질문을 이제 봤네요. 청승맞은 맹자님이 제가 달았을 답글보다 더 질좋은 답글을 달아주신 것 같습니다.
천문학의 범주도 맞습니다.
2023.01.22
실례가 안된다면 천문학 박사 학위를 어느 학교에서 받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천문학에 관심있는데 국내에서 학위를 해야할지 해외로 가야할지 해외로 간다면 어느 대학이 강한지 작은 정보나마 얻고자 합니다.
대댓글 2개
2023.01.22
연세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습니다. 같은 레벨대의 대학을 비교하자면, 국내박사와 해외박사의 차이는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서요. 해외박사의 경우는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점등의 장점이 있지만 생활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를 많이 봤습니다. 일단 대학을 정하시기 보다는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싶으신지 정하는게 우선일 것 같네요. 관측 또는 이론, 관측에서도 어떤 관측을 하고 싶은지 등. 각 분야마다 잘하는 대학이 달라서요. 하지만, 흔히말하는 명문대 (하버드, 칼텍 등)를 갈수만 있다면 다른 이야기긴 합니다.
2023.01.2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해외가 확실히 낫습니다 국내 전체 연구 분야랑 미국 탑스쿨 한 학과 연구분야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우리나라는 잘 하는 분야는 잘하지만 그 분야가 잘하시는 교수님들 몇몇 분야에 한정되어 있어요
박사는 미국 탑주립대들 (특히 자체 천문대 있는 학교들) + 물리학과 강한 사립들 + 호주 anu + 독일 mpi + 영국 옥스브릿지 + eth 정도가 최고인듯 합니다
2023.01.22
천문학만의 얘기는 아니긴 한데 우주론처럼 당장 인간의 문명 수준으로는 절대 상용화될리 없는 돈벌이 안되는 순수분야 과학 분야에 우리나라가 투자를 왜 해야되는지 대중들한테 어떻게 납득시킬까요?.?. 물리, 화학은 투자해도 그런 진또배기 순수학문은 우리나라에서 투자할 필요 없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요
대댓글 2개
2023.01.22
어려운 질문이네요. 순수과학 분야가 최첨단의 기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등) 관련 기술에서 파생된 부분이 산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할 수 있지않을까요.
2023.01.23
순수과학에 대한 공통된 회의작 의견이죠. 전 동앗줄 매듭 자를 쓰는 시대에 버니어 캘리퍼스를 고민하는 게 순수과학의 기술 아닌가 생각합니다.
2023.01.22
저는 망원경 추천받고 싶어요
대댓글 1개
2023.01.23
저는 관측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ㅠ 아마추어 관측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습니다.
2023.01.22
천문학을 후학들에게 추천하고싶으신가요
대댓글 1개
2023.01.23
(공부를 좋아한다는 가정하에) 외부환경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친구면 추천하고 싶네요.
2023.01.23
밤에 별보러 갔을 때 의미있게 보는 팁? 부탁드립니다~ 저는 starwalk라는 앱 보면서 이게 이 별자리구나~ 하면서 스몰톸하면서 보는데 좋은 아이디어 있나요?
대댓글 1개
2023.01.23
저는 카메라 노출 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어두운 천체들 찍는 것이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2023.01.23
별자리와 고대 유적지사이에 상관관계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않은 고대 유적지 후보들을 천문학적 관점으로 설명해주실수있나요? 그리고 정말로 외계생명체가 있을 확률이 얼마나되는지도 궁금해요
대댓글 1개
2023.01.23
저도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네요... 대중강연 시리즈가 여러개 있으니, 다음 강연 주제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보겠습니다!
2023.01.23
별자리 질문이 많네요. 별자리 모르는 천문학자들이 많은데, 이것도 큰 오해인 듯요. 전 천문학자는 아닙니다.
대댓글 3개
2023.01.23
네.. 저도 밤하늘에는 오리온자리 밖에 모릅니다..
2023.01.24
그것 또한 신기하네요. 당연히 천문학 공부하시는 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오해를 intro에 넣는 것도 재밌겠네요. 그럼 별자리는 어느 과에서 공부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2023.01.24
작성자는 아니지만, 별자리를 공부하는 과는 따로 없을 것 같고, 천체의 대략적인 위치를 나타낼 때 ~~자리에 있는 천체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별자리는 천문학자보다는 천체관측 또는 천체사진 동아리/동호회에서 훨씬 많이 아실 겁니다
2023.01.23
혹시 코딩 많이 하시나요? 한다면 어떤 언어(파이썬, C계열, 포트란 등등..) 많이 사용하시나요?
대댓글 2개
2023.01.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일반적인 천문학자는 IDL 썼고 요즘 세대는 파이썬 씁니다 계산 분야 코드들은 C C++ 포트란 골고루 사용하는데 하드한 계산이 아니면 직접 코드를 많이 짜지는 않아요 파이썬으로 보통 분석합니다
2023.01.24
요즘 대부분의 분석은 파이썬으로 합니다. 많은 계산이 필요한 시뮬레이션 코드를 직접 만지는 일을 하게 되면 C, C++, 포트란을 주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저는 IDL, 포트란, C++ (아주약간)을 사용합니다.
2023.01.24
1. 빅뱅은 정론인가요? 저번에 책 보다가 문득 인플레이션이라고 내려진 결론이, 사실 점진적으로 확장된 것인데 중간에 미싱 링크를 찾지 못해서 급팽창으로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만약 빅뱅이 있었다면 그 점에서 생성된 블랙홀이 있나요? 보통 블랙홀의 탄생이 초거성의 폭발로 인해서 형성되는 것이라고 배웠는데, 그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의 폭발인 빅뱅에서는 안 생겼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댓글 2개
2023.01.2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빅뱅은 정론이 맞고 인플레이션은 다 근거가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잘 나와요 빅뱅은 블랙홀과는 무관합니다 블랙홀은 초거성의 '폭발'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초거성의 핵이 너무 무거워서 중력 붕괴를 일으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초신성 폭발이 일어납니다 원인과 결과가 반대예요 빅뱅은 중력 붕괴를 일으키는 것보다 훨씬 큰 힘으로 팽창을 할 것이므로 블랙홀을 만드는 조건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2023.01.24
맹자님이 좋은 답변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약삭빠른 그레이스 호퍼*
2023.01.24
천문쪽이 옛날 논문 많이 보는거로 아는데 진짜 1800년대 논문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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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1900년대 초반만 해도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라고 이해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마 아무리 빨라도 1930-1940년대 논문이 가장 이른 논문이 될 것 같네요. 저는 학위논문쓸때 1940년대 논문까지는 읽어봤습니다.
2023.01.24
중력이 작용하는 속도가 광속이라고 하던데 몇 광년씩 하는 천체의 거동을 계산할 때는 어떻게 고려해서 계산하나요? 방법론이 있나요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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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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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2023.01.22
2023.01.23
2023.01.23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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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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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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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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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20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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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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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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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2023.01.24
2023.01.24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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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2023.01.24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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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2023.01.24
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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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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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4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