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학회에서 발표한 3페이지 짜리 논문을 8페이지로 늘려서 B 학회 저널에 다시 제출하려고 하는데요. A 학회에서 발표한 것도 저널로 출판이 된다고 하는데 괜찮나요?
8페이지로 늘린 논문은 주제나 내용 구성은 거의 같습니다. 카피 킬러에 안 걸리게 문장마다 어순이나 단어만 바꾸고 실험 결과만 더 추가했습니다.
검색해봤을 때는 본인 프로시딩 논문은 자기 표절로 안친다고 하는 것 같기는 한데 뭔가 확답이 아니라 보통은 괜찮다는 식으로 말해서 혹시라도 문제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식으로 논문 투고하는 경우가 많은지도 궁금하고요.
또 프로시딩 논문을 출처로 명확히 밝히면 된다고도 하던데 그냥 참조만 넣으면 되는건지 아니면 이 논문은 ~에서 발표했던 논문의 후속 연구다. 같은 식으로 넣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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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2.12.12
학회마다 기준치가 다르기때문에 명확한 해답을 들으시기는 어려울겁니다. 다만 가장 큰학회인 IEEE 기준으로 볼때, IEEE내에서 풀페이퍼 (8페이지) 학회논문을 IEEE 저널(transaction)에 낼때에는 상당부분 비슷한게 있어도 용인해줍니다. 다만, 언급하신것처럼 추가적인 실험데이터등이 필요하죠. 그래서 저희랩도 일부로 a+b의 연구를 진행하게되면, 학회에는 a만 공개한상태로 제출하고, a+b로 transaction계열이나 다른 저널에 제출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른 출판사에 제출할때는 좀더 깐깐하게 볼수있기에, 저희는 그림이나 데이터의 차별성을 훨씬 적극적으로 가져갑니다. 3페이지면 거의 short paper인것같은데, 비슷한 방식으로 제출하면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각 학회에서 어느정도 허용하는지는 확실하게 체크해보세요.
ACM 저널의 경우, 프로시딩에 발표된 논문을 저널로 낼 경우 30% Rule이 있습니다. 다른 출판사나 저널, 에디터에 따라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지도 모르니 확인해보시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30% Rule의 원문은 다음과 같네요. "The submitted manuscript should have at least 30% new material. The new material should be content material, not just the addition of obvious proofs or a few more straightforward performance figures. The submitted manuscript affords an opportunity to describe the novel approach in more depth, to consider the alternatives more comprehensively, and to delve into some of the issues listed in the other paper as future work... (이하 생략)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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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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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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