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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화 됐을 정도면 그 쪽에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1년 이상 먼저 연구하고 학회 발표도 마친 주제일 겁니다.. ㅎㅎ 선수 뺏겼다고 아쉬워하실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비슷한 테마로 연구를 하는 팀이 전 세계에 수십 곳은 있을 거예요. 그래도 아직 학부생이신데 연구 아이디어를 먼저 생각해보고 본인 아이디어와 관련된 동향을 꾸준히 확인하는 태도는 대단하네요!
음.. 그리고 작성자분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연구비나 기존 진행하는 과제 때문에 학생이 정한 주제보단 연구실에서 주는 주제를 따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연구 주제를 잘 정하고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건 긴 트레이닝을 거쳐야 갖출 수 있는 능력이라서요. 물론 작성자분이 컨택한 연구실 분위기가 어떨지는 모르지만, 경우에 따라 조금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노파심에 말씀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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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먼저 권하지 않을 때 굳이 먼저 말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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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달라고 하지 말고 그냥 간단하게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잔 하려고 하는데 혹시 교수님 시간 되시면 같이 가시는 게 어떠시냐 물어보세요. 같이 가면 어차피 사주시긴 하겠지만 처음 물어볼때부터 사달라고 하는 건 좀 안 좋게 볼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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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ul - Kaist - YK 순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P는........좀...... 그러네요.
박사까지 꼭 하세요.
석사는 딱까리 신세 벗어나기 어려워요.
21
- 선택지 중 1~3은 솔직함과는 거리가 먼 오지랖이고 동료간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입니다. 솔직한 것이 좋은 것 아니냐면서 1~3의 행동을 스스럼없이 한다면 사회적 지능이 상당히 낮은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교수님을 대할 때 쓰잘데기 없는 얘기까지 구구절절 할 필요는 없지만 학생이 솔직하지 않다면 교수 입장에서는 연구적으로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신뢰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굳이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으므로 지도하는 것도 시간 아깝게 되고, 학생 입장에서는 제대로 지도도 못 받는다면서 불만을 가지게 되고 이로써 악순환에 빠지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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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대학원생
2022.12.09
7
3457
매우 징징글 입니다
학력세탁 목적으로 석사 진학함
내 전공지식을 필요로 하는 연구실로 들어간거라 석사는 다른 전공으로 하게 됨
전공이 완전히 달라져서 공부가 어렵긴 하지만 죽어도 하기 싫다, 여긴 나랑 안맞다 까지는 아니었음
교수님도 내 원래 전공 배려하셔서 최대한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시키심
교수님 정말 좋은 분이심. 학생한테 시켜도 될만한 잡무같은거 학생들 연구하고 공부할 시간 부족하다고 그냥 자기가 다하심. 엄청 바쁜 분인데.
오죽하면 내가 교수님이 안쓰러워서 그 중 몇개 내가 가져와서 하고 있을 정도
인격모독이나 그런 마이너스 요소 전혀 없음... 유니콘 교수님임
선배들도 정말 좋은 분들임... 다들 엄청 친절하고 쓸데없는 군기나 뭐 그런거 없음... ㄹㅇ 수평적인 연구실임
근데 내 스스로가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함. 교수님한테도 선배들한테도 죄송함
멍청한건 둘째치고 평소에 시킨일만 하고 요령 엄청나게 피움
선배 안볼때 열심히 놀고 일할때도 자꾸 딴짓하고 자기 공부 스스로 찾아서 거의 안함. 엄청 수동적임
스스로 해야된다는걸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는데 딴짓하는게 제어가 잘 안됨
핑계같지만 앓고 있는 정신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이거임.
그리고 다른 증상으로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짐... 그래서 말귀도 제대로 못알아먹어서 나한테 뭔가 일을 시키려면 한참 설명해야됨.
나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적으면서 듣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잘 안됨.
당연히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랩미팅때 발표할때도 설명을 제대로 못함.. 선배가 이해못해서 질문하면 그 질문의 논점을 파악 못해서 계속 똑같은 대답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논문 한편 읽는데 2~3주는 기본으로 걸리고
그러다가도 자기합리화를 하게됨. 그래도 시킨 일은 열심히 하잖아!라고.
지금은 파트타임 박사 졸업논문 쓰는걸 내 전공(데이터 분석)쪽으로 돕고 있는데,
교수님이 A방법 써서 해보라고 하면 A써본 다음 그 결과가 별로일 때 왜 별로인지 다른 방법 뭐가 있는지 분석해보고, 이 데이터에는 이 방법이 더 낫다고 왜 나은지 근거까지 제시하는 식으로 열심히 함
그래서 겉으로 보여지는 태도가 좋으니까 좋게 봐주시는 거 같음...
열심히, 알아서 잘한다고 해주심...
근데 교수님... 저는 사실 교수님 생각보다 훨씬 더 한심한 학생이에요...
스스로 잘 해내고 싶은데 안됨
내가 나를 제어하지 못하는게 어이없고 한심하고...
능동적이지도 않고 수동적인것도 멍청한것도
남들은 다 하는 건데 나는 그게 힘들다는 것도
정신병 때문이라고 하다가도
그래봤자 그냥 합리화 아닌가? 그걸 남이 이해해 줄 의무는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스스로를 끔찍하고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다 잡아지지가 않음...
계속 자기혐오의 굴레에 빠지게 됨
어디다 말할 곳도 없어서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슬슬 졸업논문 주제 잡아야 하는 시기인데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어서... 그냥 모든게 불안하네요
학력세탁 목적으로 석사 진학함
내 전공지식을 필요로 하는 연구실로 들어간거라 석사는 다른 전공으로 하게 됨
전공이 완전히 달라져서 공부가 어렵긴 하지만 죽어도 하기 싫다, 여긴 나랑 안맞다 까지는 아니었음
교수님도 내 원래 전공 배려하셔서 최대한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시키심
교수님 정말 좋은 분이심. 학생한테 시켜도 될만한 잡무같은거 학생들 연구하고 공부할 시간 부족하다고 그냥 자기가 다하심. 엄청 바쁜 분인데.
오죽하면 내가 교수님이 안쓰러워서 그 중 몇개 내가 가져와서 하고 있을 정도
인격모독이나 그런 마이너스 요소 전혀 없음... 유니콘 교수님임
선배들도 정말 좋은 분들임... 다들 엄청 친절하고 쓸데없는 군기나 뭐 그런거 없음... ㄹㅇ 수평적인 연구실임
근데 내 스스로가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함. 교수님한테도 선배들한테도 죄송함
멍청한건 둘째치고 평소에 시킨일만 하고 요령 엄청나게 피움
선배 안볼때 열심히 놀고 일할때도 자꾸 딴짓하고 자기 공부 스스로 찾아서 거의 안함. 엄청 수동적임
스스로 해야된다는걸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는데 딴짓하는게 제어가 잘 안됨
핑계같지만 앓고 있는 정신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이거임.
그리고 다른 증상으로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짐... 그래서 말귀도 제대로 못알아먹어서 나한테 뭔가 일을 시키려면 한참 설명해야됨.
나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적으면서 듣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잘 안됨.
당연히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랩미팅때 발표할때도 설명을 제대로 못함.. 선배가 이해못해서 질문하면 그 질문의 논점을 파악 못해서 계속 똑같은 대답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논문 한편 읽는데 2~3주는 기본으로 걸리고
그러다가도 자기합리화를 하게됨. 그래도 시킨 일은 열심히 하잖아!라고.
지금은 파트타임 박사 졸업논문 쓰는걸 내 전공(데이터 분석)쪽으로 돕고 있는데,
교수님이 A방법 써서 해보라고 하면 A써본 다음 그 결과가 별로일 때 왜 별로인지 다른 방법 뭐가 있는지 분석해보고, 이 데이터에는 이 방법이 더 낫다고 왜 나은지 근거까지 제시하는 식으로 열심히 함
그래서 겉으로 보여지는 태도가 좋으니까 좋게 봐주시는 거 같음...
열심히, 알아서 잘한다고 해주심...
근데 교수님... 저는 사실 교수님 생각보다 훨씬 더 한심한 학생이에요...
스스로 잘 해내고 싶은데 안됨
내가 나를 제어하지 못하는게 어이없고 한심하고...
능동적이지도 않고 수동적인것도 멍청한것도
남들은 다 하는 건데 나는 그게 힘들다는 것도
정신병 때문이라고 하다가도
그래봤자 그냥 합리화 아닌가? 그걸 남이 이해해 줄 의무는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스스로를 끔찍하고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다 잡아지지가 않음...
계속 자기혐오의 굴레에 빠지게 됨
어디다 말할 곳도 없어서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슬슬 졸업논문 주제 잡아야 하는 시기인데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어서... 그냥 모든게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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