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학과 취업 사이 고민이 있어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알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고민했지만 일단은 취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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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2.11.27
나도 설대붙고 삼성 최종 기다리는데 나는 설대갈 예정
만만한 닐스 보어*
2022.11.27
가슴이 뛰고 너무 재밌을 정도면 가셔야죠. 대학원 생활이 뭐 별겁니까? 미친 괴수 랩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대학원 생활도 뭐 별거 없어요....
아무리 죽는소리해도 주변에 졸업장 다 잘만 땁니다. 비록 저 자신도 1년동안 하나의 연구주제 갖고 수식유도하고 실험하고 미친듯이 했는데도 번번히 실패해서 괴롭고 돌아버릴것 같은 경험이 부지기수 였음에도, 결국 가슴뛰고 재밌으니까 이겨내 지더라고요.
또 연구의 실마리나 해답을 찾아서 그 끝에 도달했을 때 그 성취감이 엄청나서 연구자의 길을 선택한걸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네요.
2022.11.27
전 삼성 붙었는데 서울대 대학원 갔어요 졸업하고나서도 갈수있을것 같아서
IF : 5
2022.11.27
회사다니면서 대학원 병행 못합니다. 하려면 회사 허락 필요한데 그나마 파트고 신입은 안해줄거예요.
대학원은 배우는 내용이 깊어진다기보다, 일방적인 주입과 이해로부터 스스로 탐구와 이해와 구축으로 뇌를 바꾸는 과정입니다. 후자는 어차피 회사가서 일할 때도 필요합니다. 양쪽 다 어느 정도의 적응과정과 진통은 있을 거예요.
2022.11.27
대학원이랑 취업 고민하다가 삼성다니고있는데 결국 다시 대학원 지원해서 합격하고 진학예정입니다.
회사 합격하면 다녀보시다가 학업에 대한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면 그때 다시 도전해도 늦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2.11.29
참 어려운 선택입니다. 두쪽다 좋은 길이라 봅니다.
전 감사하게도 삼성에서 케이크랑 꽃다발 금명함 보내줬을때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셧는데... 해외진학을 결정했습니다. 가끔 힘들때마다 아그때그냥 삼성갈걸 생각하기도 하지만... 삼성가서 일하고 결혼한애들 머리빠지는거보면 또 마음이 달라지긴하네요. 의외로 입사후에 여러가지이유로 그만두는 경우도 꽤 많구요. 저는 월급받으면서 결혼하고 자리잡고나면 나중에 학위가 아쉬울경우에 마음고생이 클거같다는 생각에 진학했습니다. 박사과정보다는 포닥이 더 어렵네요. 나중에 자리는 한국에서 잡고싶은데 (외국살이 지쳐서) 한국 학계냐.. 미국 산업계냐 놓고 고민하고 있네요. 급여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박사학위 자체는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지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고, 차곡차곡 실적 쌓아서 나름대로 인지도 생기니 뿌듯하기도하고 그래요. 혹시 박사하시고서 국내취업을 생각하시는거라면, 학사후 취업이 가성비가 훨씬 나은거같기도 하네요.
2022.11.27
2022.11.27
2022.11.27
2022.11.27
2022.11.27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