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졸업 협박..

2022.11.09

3

2916

졸업 협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도 교수님도 아니고 이 분한테는 제대로 된 강의를 들어본 적도 없는 교수입니다. 아예 관련이 없고 그냥 졸업 요건에 필수로 들어가는 교필 과목 교수님인데요. 매주 발표를 시키는데 평가 방식이나 중점으로 보는 항목이 그때그때 본인 기분에 따라 달라져서 수업 자체도 힘들고, 평가 내용도 비판보다는 비난에 가까워서 인신공격을 당하는 게 부지기수라 심적으로 힘들어하던 수업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지도교수님의 지도 아래 제목을 정하고 내용을 만든 것들을 발표하는데 엉망진창에 최악이라는 말만 반복하기에 교수님 지도 아래 정한 것들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걸 토대로 학위 논문을 쓸 예정이라 수정이 어려울 것 같다고요. 그러니 이 수업에 저를 제적시켜버리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그 말씀은 졸업을 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물으니 제 말을 잘라버리고 수업 자체를 일방적으로 종료시키더군요.

그러고는 제가 보는 앞에서 지도교수님께 전화해서 제가 만들어온 것들이 엉망진창이라고 욕을 하시네요. 물론 이분은 저와는 전공이 달라 어떤 용어가 전문용어인지도 모릅니다. 단어 옆에 영어 약어가 있다고 불쾌해하시는데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저 발표문의 제목, 단어 하나와 조사 하나에 매달려서 엉망이라고 욕을 하시더군요.

지도교수 갑질은 들어봤어도 이런 식의 횡포는 처음 겪어보고 들어본 적도 없어서 당황스럽고 억울하기도 억울합니다. 작정하고 졸업 안시키겠다고 딱 잘라 말하는데 제가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3개

IF : 5

2022.11.09

지도교수하고 상의하셔야죠. 그나저나 참 별 희한한 사람 다보겠네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방탕한 르네 데카르트*

2022.11.09

그정도 횡포면 학과에 중재를 요청하거나 인권위, 민원센터 등 여기저기 찔러보시면 효과가 있을겁니다. 지금이라도 수업 중 이루어지는 폭언들 다 녹음하시고요.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