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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과 관련한 저의 고민에 대해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학부생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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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동홍 라인에서 컴퓨터공학과 3학년 2학기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성적은 (4.50 만점 기준) 전체 3.59, 전공 3.70입니다.
뒤늦게 대학원에 관심이 생겨서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이때까지 어떤 일에 대해서 뚜렷한 목표의식이나 의욕이 없어서 그저 적당히 남들 하는 데로 살아왔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뒤늦게 공부라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해서 현재 다니는 대학에 입학했고(그냥 성적 맞춰서 입학했습니다), 대학교 생활도 마찬가지로 뚜렷한 목표도 없이 지내다 보니 1학년때는 2.3이라는 학점을 받기도 했습니다(당시에는 무념무상이었습니다). 그렇게 허송세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새 3학년이 되었고, 주변에서 취업 및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들을 들으며 저 역시 마찬가지로 이때부터 뒤늦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몇 개월 전부터 (인공지능 관련)학부연구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처음으로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의류 쇼핑몰 사이트에서 의류를 가상으로 피팅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아직까지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논문을 읽어도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관련 코드들을 읽어봐도 제대로 이해를 못합니다. 다만, 처음으로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열정적으로 여기에 미쳐서 반드시 하고싶다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흥미가 생긴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의 결과, 대학원에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최근 고민이 되는 것이 있는데, 먼저 현실적인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현재 저는 어떠한 스펙도 없으며, 영어도 수능 2등급이라는 지표밖에 없으며, 학점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겨울방학 때 850점 이상의 점수를 목표로 토익도 공부할 예정이며, 일부 과목들도 재수강하며 학점을 최대한 높일 생각입니다. 다만, 뒤늦게 욕심이 생겨서 인지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ist 계열의 인공지능 대학원을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 인공지능 관련 랩실이 인기가 많다 보니 경쟁률도 많이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정도의 스펙으로 현실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는 정도인지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추가적으로 어떤 것을 더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수님께 컨택을 하고나서 대학원 입시를 통과 해야지 해당 랩실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교수님께 컨택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우선, 저는 교수님께 당신의 랩실에서 공부를 하고싶다는 취지를 밝히고 교수님과 면담을 갖는(?) 식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 컨택을 보통 어느 정도의 시기에 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3학년 2학기 재학중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성적과 스펙을 조금이라도 보충해서 4학년 1학기 쯤에 컨택을 하고싶은데, 이렇게 될 경우 많이 늦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너무 두서없이 글을 적었나 싶네요. 뒤늦게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인지, 그동안 준비해 둔 것도 없고 부족한 능력때문에 이따금 좌절감을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대학원 준비를 꾸준히 해오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 분들에 비하면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보다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당장은 영어도 못하고 코딩 실력도 좋지 않지만, 뒤늦게 붙인 불인 만큼 이 불을 꺼트리지 않고 꾸준히 지속시키고 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를 해주시면 (감사하게)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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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10.19

현재 건동홍 라인에서 컴퓨터공학과 3학년 2학기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성적은 (4.50 만점 기준) 전체 3.59, 전공 3.70입니다.
뒤늦게 대학원에 관심이 생겨서 의견을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이때까지 어떤 일에 대해서 뚜렷한 목표의식이나 의욕이 없어서 그저 적당히 남들 하는 데로 살아왔습니다. 고등학교때는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 뒤늦게 공부라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해서 현재 다니는 대학에 입학했고(그냥 성적 맞춰서 입학했습니다), 대학교 생활도 마찬가지로 뚜렷한 목표도 없이 지내다 보니 1학년때는 2.3이라는 학점을 받기도 했습니다(당시에는 무념무상이었습니다). 그렇게 허송세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새 3학년이 되었고, 주변에서 취업 및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들을 들으며 저 역시 마찬가지로 이때부터 뒤늦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면서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몇 개월 전부터 (인공지능 관련)학부연구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처음으로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의류 쇼핑몰 사이트에서 의류를 가상으로 피팅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아직까지는 능력이 많이 부족해서 논문을 읽어도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관련 코드들을 읽어봐도 제대로 이해를 못합니다. 다만, 처음으로 무언가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열정적으로 여기에 미쳐서 반드시 하고싶다까지는 아니지만, 이렇게 흥미가 생긴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의 결과, 대학원에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최근 고민이 되는 것이 있는데, 먼저 현실적인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현재 저는 어떠한 스펙도 없으며, 영어도 수능 2등급이라는 지표밖에 없으며, 학점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겨울방학 때 850점 이상의 점수를 목표로 토익도 공부할 예정이며, 일부 과목들도 재수강하며 학점을 최대한 높일 생각입니다. 다만, 뒤늦게 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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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9

과기원같은경우 방학에 인턴십 프로그램이 있는데 늦지 않았다면 이번 겨울 프로그램을 찾아서 경험해보는 거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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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그리고 만약 인턴십을 신청할 경우에, 현재 학부연구생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그만 둬야 할까요..? 이 쪽에서 대해 무지한 편이라 감이 안 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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