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전산학 HCI 분야는
석사 학생도 Top conference에 리뷰어로 참여하는 게 가능한 것 같아요.
저는 아직 해본 적이 없긴 한데, 같은 분야의 다른 학생들 CV를 보다보면,
Academic services Section에 Student Volunteer와 함께 Reviewer도 있더군요.
참여한 년도를 보면 석사 학생일 때 참여한 경우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있는 랩은 시스템 랩인데, 여기 선배들은
시스템 분야에서는 대학원생이 피어 리뷰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석사 때 참여한 학생은 아마 교수가 리뷰를 나눠준 것일 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HCI 분야 논문 제출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Volunteer를 할 수 있는 것처럼 되어 있어서
이게 그 선배 말이 맞는 건지, HCI 분야의 특이한 점인 건지 헷갈립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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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오만한 박경리*
2022.10.14
저는 재료공학분야인데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다만 랩바랩입니다) 학생이 저널에서 피어리뷰어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체크는 하지 않지만, 지도교수님 계정으로 리뷰요청이 들어오면 학생한테 넘기는 경우는 많아요
그리고 CV에 그거 쓴다고 메리트 없습니다.
2022.10.14
1. 연차가 딸려도 탑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개제하면 초청 받기도 합니다.
2. 시스템 쪽은 아직은 학생들이 리뷰를 해야될 정도로 리뷰어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3. 그거 자원한다고 시켜주는거 아니예요 어느 정도 경력이 있어야됩니다.
4. 리뷰 제대로 못하면 누군가의 커리어를 망가뜨리는 민폐를 끼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니까 누가 시키기 전까지 굳이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용한 르네 데카르트*
2022.10.14
1) HCI 분야는 학생도 리뷰를 주는가? 줍니다. CHI 같은 경우는 그 논문의 Primary AC 가 External Reviewer 를 모집하고, External Reviewer 2명과 2AC 총 세명의 의견을 종합해 PC 미팅에서 논문의 당락을 결정합니다. 이 때, '학생은 되도록 리뷰어 시키지 마라 (학생들이 박사들에 비해 지엽적인데 더 집착하고, 또 리뷰를 부정적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고 함)' 는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학생이 리뷰를 했다면 그 학생한테 리뷰를 준 AC 생각에 그 학생이 정말 그 특정 분야를 잘 알고, 리뷰할만 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저도 모든 분야를 알지는 못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는 external reviewer 라는 것이 없어서, PC 멤버들 (CHI 에서는 AC) 만 리뷰를 하고 PC 멤버는 학생은 못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누구나 Volunteer 할 수 있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C 들이 리뷰어 찾을 때 volunteer pool 안에서만 찾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원했다고 모두 리뷰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3) 피어리뷰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어느정도인가요? volunteer 안했는데 만난 적 없는 대가 교수님이 리뷰 요청을 보냈다면 그때입니다.ㅎㅎㅎ
2022.10.14
2022.10.14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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