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졸업 후 바로 박사 유학 생각했는데 지도 교수님이 비관적이십니다.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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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석사 1년 차이고 내년에 박사 유학을 위해 이번에 서류를 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석사 지도 교수님이 저는 아직 박사 유학을 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1년 정도 저를 지켜보면서 그다지 좋은 인상을 못 받으셨다고 합니다.
오히려 다른 학생들 평균보다 더 낮다는 생각을 더 하셨다고 해요.

솔직히 멘붕이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나쁘지 않게 평가하고 있었거든요.
저는 스스로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쓰기 위해 대학원에 왔고, 착실히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박사가 되어서도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연구도 아직 Accept만 안되었을 뿐
이 연구가 충분히 가치가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지 나름대로의 생각도 하고 있었구요.

그런 것을 잘 살려서 SOP를 작성하고 추천서를 받고 Submission까지 Publication이 있을 거란 보장이 없지만
Under Review로 해서 CV를 작성하면 나름 경쟁력이 있지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석사 지도 교수님께 이런 평가를 받으니까 추천서 받을 것도 막막해지고 자신감도 급감하더라구요.
토플 점수 만들려고 공부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타도 오구요...

다른 두 개의 추천서는 예전에 인턴했던 교수님이나 같이 연구한 교수님한테 좋게 받을 자신이 있는데
마지막 추천서는 석사 지도교수님께 받는 게 국룰(?)이다 보니...

석사 지도교수님의 의견은 석사 졸업 후 1년 정도 더 있다가 유학을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1년 동안 Publication 출판하고 연구에 대해 더 경험을 쌓으면서 교수님이 보시기에 준비가 되었을 때 가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년 정도 더 있다가 유학을 가는 게 더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바로 토플 준비해서 박사 지원서를 내보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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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2022.08.03

교수님이 말을 참.. 직설적으로 하시는 타입인가보네요 .. 교수님이 그래도 이유없이 그렇게 말씀하시진 않았을거 같아요
지금계신 분야에서 언더리뷰 한편이면 경쟁력이 있을 분야이신가요? 목표권대학에 같은 과에 붙은 international student 스펙과 비교했을때요

저는 참고로 (교수님의 조언과 비슷하게) 석사졸업을 연기하고 스펙을 더 쌓아서 도전해서 이번에 어드미션 받았어요. 현실적으로 당장 어려운 스펙이면 1년 더 준비해보는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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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Cs쪽이시면 석사마치고서 publication이 under review만 있다면 조금 경쟁력이 약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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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3

원래 공백기없이 유학준비하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졸업 1년전부터 어느정도 실적이나 영어성적이 나와있어야되는데, 이게 어렵죠. 또 석사 학점도 무시못해서 어느정도 잘 챙겨둬야하고요.
그래서 저희연구실 선후배들도 대체로 박사든 포닥이든 졸업여건 맞추면서 실적 갖춰두고, 넉넉히 졸업후 1년후에 떠나는걸 목표로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아닌경우도 있으나.. 석사과정때 슈퍼맨처럼 영어공부, 학업공부, 연구실프로젝트, 본인연구 넷다 잘 챙기는등 상당히 열심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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