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체한 노엄 촘스키*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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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한테 장비교육 지원해주고 같이 놀러가고 연구 및 랩미팅 참여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고
밥사주고 출퇴근 시간 자유롭고..
좋아 보이죠?
들어오면 지옥이 펼쳐집니다
꼭 한명 욕먹는 포지션 있어야하고 교수는 연구 나몰라라 놀기 바쁘고 연구 지도도 제대로 ‘못’하면서 데이터 안나오냐고 닦달
조금만 실수해도 신입생들에게 선배욕하기 선배들 방 따로파서 신입들 욕하기 프로젝트 뺏어서 한명 실적 몰아주기..
직접 겪어보면 피눈물난다
자기 필요할때 불쌍한척, 대학원생 시켜서 욕먹이고 자기는 착한 이미지 지키고 필요없으면 교수 권위 부려먹고

나는 데이터 하나라도 제대로 얻으려고 당연히 다시 실험하고 또 하는데
누구는 한번에 한것도 아닌거 좋은 수치만 뽑아서 논문내면 교수는 좋아라하고.. 원래 세상이 이런건지 내가 순진한건지 ㅋ 결국 둘다 겠지
선배의 정치질은 덤이다 내가 교수한테 조금이라도 이쁨받는순간? 견제는 시작되고 결국 잡무와 눈치는 나에게로..

김박사넷 평가 적고싶은데
아쉽게도 내가 첫 자대생이라 너무 티나서 못적는게 아쉽네
역시 일하는곳에서 정상인을 찾는건 쉽지않은건가?
할말 많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기에 난 떠날사람이라 더이상 적지 않겠음
아무튼 우리랩 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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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허탈한 에르빈 슈뢰딩거*

2022.07.25

힘내십시오

2022.07.25

'누구는 한번에 한것도 아닌거 좋은 수치만 뽑아서 논문내면'
많은 사람을 보지는 못했지만 안그런 사람을 못봤어요

2022.07.25

절이 싫어서 떠나는 게 아니죠. 주지스님이 싫어서 떠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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