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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통합 과정 정리하고자 합니다.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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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통합과정을 포기하고자 합니다.

지금 석박통합 8학기차인데 석사 졸업만 하고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요즘 연구주제를 헤매고 있는데 최근에 학회에 다녀온 이후로 연구의 방향을 잡은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연구 주제가 명확해지니까 비로소 내가 이 연구에 별로 흥미가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박사 졸업하고 나서도 정출연이나 교수는 생각도 안하고 취업할 생각만 했었는데 애초에 연구에 뜻이 없었고 가볍게 석박통합으로 지원한거 같습니다.

주변에서 지금껏 한게 아깝다고 말리는 분들도 있는데 박사를 하고 나면 취업문이 더 좁아지니 그냥 취업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가 제일원리계산 쪽이라 취업문이 더 좁아서 프레쉬 박사로는 취업이 힘들거 같고 (연구실 선배도 해외포닥이 그냥 취업보다 쉽다고 말하네요) 포닥하면서 취직 자리 알아봐야하는데 앞으로 4 5년을 연구하면서 살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1. 교수님에게 석박통합 포기 의향을 말씀드리고 취업활동을 하는게 좋을까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다음에 말씀을 드리는게 나을까요?

2. 그리고 제가 지금 전문연 중인데 신검은 4급이니 병역업체 지정 연구소 들어가기만 하면 되겠죠? 박사전문연에서 석사전문연으로 전직 불가능한가요?

3. 현재 29살인데 석사 취업 늦진 않았겠죠??

4. 사실 제가 첫 2년동안은 실험 연구실에 있다 와서 실험 논문이 한편 있는데 석사 학위 전공이랑 상관없이 이걸로 실험 쪽으로 취업활동을 해도 무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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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눈치보는 존 롤스

IF : 1

2022.07.12

1. 교수님과 충분히 상의해보세요.
지금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이고 이런걸 원한다 라고요.
2,3,4 전문연 있으면 박사하세요

연구를 본업으로 살기에는 흥미가 떨어진다는게 핵심인듯 합니다.
교수님과 터놓고 이야기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박사과정 동안에는 이런저런 고민과 생각이 드는건 모두가 겪은 것들이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다시 힘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22.07.13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 교수에게 오픈하는건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하라고 충고합니다. 모든 교수가 너그럽게 학생의 미래를 생각해주지 않고요 본인들 이익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는게 일반직입니다. 어디로 갈지 방향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열받아서 펀드부터 끊어버리는 경우도 봤어요. 학위 과정이 힘들다 취업할꺼다 이런 이야기 가급적하지마세요. 조그마한 틈만보여도 바로 잘릴 수 있거든요.

2024.03.13

비슷한 고민중인데 어떤 결정하셨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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