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석사생입니다.
졸업을 한학기 앞두고 있는 이 시점까지도
제가 제 데이터에 신뢰가 안 생깁니다..
하루에 똑같은 실험을 두번이상 하면 결과가 비슷하게 나와도
똑같은 조건을 다른 날 해보면 또 좀 다른 것 같고 그래서
누가 저한테 이 결과가 확실하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을 못 하겠습니다...
보통 논문 낼 때 똑같은 실험을 몇 번 이상 진행하나요?
저는 언제 그 조건으로 실험을 하든 똑같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너무 강박이고 욕심인가요?
석사 논문이지만 제가 제 데이터에 신뢰를 가지고 잘 써서 졸업하고 싶은데
하던 일은 엎어져서 다른 걸로 다시 시작해야 하고..졸업은 별로 안 남은 것 같아 조급하고
이렇게 신뢰도 없이 자신감도 떨어진 채로 지낸 지 반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제때 졸업 못할 것 같아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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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IF : 2
2022.07.05
이건 분야마다 달라서.. 얘기하기가 어려울듯 하네요...
IF : 1
2022.07.05
대학 실험실 수준에서는 변인통제에 한계가 있음. 비오는날 습도 100%, 맑은날 습도 60%의 차이도 합성에 영향을 주고, 항온항습 장치 있어도 계절 타는게 대학 실험실인지라 어느정도 경향성 나오면 에러바 그래프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만 반복실험하면 리즈너블한듯. 나도 비슷한 고민 했었는데, 글쓴이가 원하는 완벽한 수준의 재현성+신뢰도는 인더스트리의 역할이고 아카데미아는 새로운 현상에 대한 보고를 하는 곳이라 생각했더니 마음이 조금 편해짐.
2022.07.05
2022.07.05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