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의 한 지방국립대학에서 물리학부(연구는 물성물리학으로 아마 담당은 위상부도체(학부 졸업논문 주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선생님께서 지금 미리 공부해놓으시라고 하시더군요)가 될 듯 합니다)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성적도 꽤 좋다보니 욕심이나게되고 대학원을 좀더 이름있는 대학원 이른바 제국대학 쪽으로 진학을하고 싶은데요.(총 GPA가 3.5(일본은 GPA관리가 힘들어서 3.0이상이면 성적우수자입니다. 최근 3학기 동안은 3.9, 4.0, 3.9였습니다) 역시 이름 있는 대학이 돈이 있다보니 연구비가 충분하고 그만한 수준의 연구도 가능하겠죠. . .
사실 영주권도 고민이라서, 고도인재 영주권 취득을 위해서는 이름난 제국대 같은 대학 진학이 좋겠죠...
그런데, 저희 교수님이 지방대학이지만 오랜시간 나고야대학에서 교수직으로 있으시던 분이시고
이 분야로는 알아주시는 분이시다보니(훗카이도대학 출장 등등) 그냥 이곳에 석사까지는 남고 박사를 오사카대학(현재 오사카대학과 저희대학이 공동연구중인게 있음)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있습니다(실험을 위해 실험장치를 직접 제작하시고 실험합니다. 물론 학생들은 죽어나가죠 ㅋㅋㅋ전에 지진 났을 때 잠도안오고해서 새벽 1시에 대학가니 선생님 새벽 3시에 학교 출근하시더군요)...
마음같아서는 대학 이름 좋은 곳으로 가고싶지만, 교수님을 보면 여기 남고 싶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서로 합이 잘 맞다고 해야할까요? 교수님도 잘 도와주시고(설계도 그려라, TA(조수)해라!, 나고야대학시절 실험장치 설계도면이다 이거 참고해서 만들어라, 이거 미리 공부해놓아라 등등---노예생활이지만 그만큼 믿는거겠죠?) 저도 힘들지만 교수님이랑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한번 서로 이야기하면 3시간 이상씩 이야기하고 그럽니다. 그래서 더더욱 남고 싶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확실히 일본이 지방국립대학이라도 어느정도는 공부는 하고, 실제로 에히메대학?에서 노벨상도 나오기도 했으니, 한번 교수님 믿고 남을까 고민입니다....
참고로 교수님이 2학년 학부 레포트보시고 나고야대학 자기추천해주신다하셨는데, 3학년 되니, 지금 대학원생 졸업해서 나가는데, 그 학생이 하던게 정말 대단한거 거든, 그러니 그걸 00군이 이어서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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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소심한 데이비드 흄*
2022.03.20
일본쭉 살거면 그 일본정부에사 인정되는 대학으로 가셈. 지금 대학이 비자가산점 받는 대학이먄 남아도 될듯
2022.03.20
다행이 가산점 항목 대학에 들어가있네요 ㅎㅎ
논문을 내면 추가 가산점이 붇으니 80점은 넘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2022.03.20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