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2021부터 석사를 진학해온 학생입니다. 어느새 3번째 학기가 찾아오기전이네요. 현재 저는 배터리 양극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랩실은 배터리가 주된 랩실이 아니여서 제대로 저를 지도해주시거나 연구관련 토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기에 저는 약 1년 넘게 혼자 논문을 죽어라 읽고 부딪혀 보면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물론 교수님도 배터리관련 구체적인 지도를 해주시지 않음) 어떻게든 졸업하겠지하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제가 연구해온것이 맞는건지 틀린건지도 모른채 석사를 지내오니 많은 현타가 오게되네요 교수님도 코웤 할 학교 알아봐주겠다. 이런 말씀도 1년전부터 하셨던거고 제 연구관련 지도를 제대로 해주시지 않는다는 느낌도 들면서 이제는 한귀로 흘린채 듣게 됩니다... 물론 석사라는 학위가 혼자 부딪혀 보기도하고 힘든 상황속에서도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너무 부족하기도 하고 어떠한 연구주제에 대해 서로 상의도 해보면서 실험해나가는 연구자분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연구에 대한 흥미도 많이 떨어졌구요.. 현 상황에서 석사를 그만두고 그냥 취업준비나 하는게 맞는걸까요..? 이러한 저의 고민을 ㄷ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서두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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