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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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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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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은 결국 외롭습니다. 다들 그게 싫어서 다수의 선택에 포함되고자 하는것이겠지요.
누군가 선생님의 삶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접점이 많은 정도이지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닐 것입니다. 외로움을 동반자라 여기시고,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응원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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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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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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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넷 오픈랩 공고를 올리면서 느낀점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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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오픈랩에 대학원생/연구원 모집 공고를 올리는 교수입니다. 김박사넷에서 소위 최상위권 대학이라고 불리는 곳이고, 연구실도 90% 이상이 자대생인 연구실입니다. 그래도 김박사넷 오픈랩에 꾸준히 모집글을 올립니다. 이런 플랫폼을 써보고 싶은 것도 흥미롭고, 타대생들을 리크룻하고 싶은 것도 있고요.
오픈랩에 공고를 처음 올린게 1년 전쯤이었습니다. 올리고 나니 컨택 메일의 숫자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보통 한달에 10명 정도의 컨택 메일을 받는데, 거의 두배 이상 늘어난것 같네요. 그런데 결과적으론 한명의 학생도 대학원생이나 인턴으로 선발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도 성공적(?)이지 못한 여러 이메일들을 받고,,, 왜 그럴까를 생각하다가 이 글을 적어봅니다.
1. 많은 학생들이 컨택을 할때, 연구실이 무슨 연구를 하는지 파악을 못합니다. 이곳 게시판에도 "AA대학에 학점이 XX인데, 합격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이 많이 올라오죠. 학점이나 출신 학부를 고려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건 우리 팀이 하는 연구를 지원자가 얼마나 흥미로워하고, 본인의 미래 커리어에 부합하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연구실에서 무슨 연구를 하는지, 논문이나 학회지는 뭘 썼는지 등등 파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컨텍 메일이 정말 전형적이고 뻔한 메일입니다. 우리 연구실이 아니어도 되는 그런 컨택입니다.
2. 대학원은 학원이 아닙니다. 멘토에게 본인이 무엇을 배워야하고, 무엇을 더 발전시킬수 있을지를 본인 스스로가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메일이나 상담을 해보면, 그 학교에 가면 자연스럽게 뭔가가 발전될거라 착각하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멘토는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 질문이 무엇인지 분명한 사람에게 끌릴수 밖에 없습니다. "저 학생을 만나서 지도해보고 싶다"라는 그런 마음이요.
3. 학부 수업때 프로젝트나 과제로 했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깃헙이나 코드를 보고, 그거에 근간이 되는 기초적인 질문을 하면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수업에서 무슨 캡스톤 프로젝트로 네트워크 분석을 했다는데 간단한 자료구조나 그래프 개념을 물어보면, 답을 못합니다. 이것도 어떤 의미론 2번과 비슷합니다.
4. 메일을 보낼때, 복붙해서 여러 연구실에 보내는 것 같은 메일들도 많습니다... 정말 많네요.. 답장을 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5. (아주 아주 마이너하지만) 오픈랩은 수정을 하면, 1주일 정도 "오늘의 오픈랩"이라고 나오더군요. 평소 문서 수정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 마치 1년 내내 공고하는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저는 굳이 분류하자면 신생랩은 아닙니다만,,, 저를 포함한 젊은 교수님들은 정말 많이 김박사넷을 보고, 생각합니다. 김박사넷을 통해 대학원을 알아보는 분들에게 행운을 빌면서도, 부디 본인이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어떤 연구실이 무슨 연구를 했고 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읽어보고 지원하길 바랍니다. 저는 대학원을 준비할때, 약간 말도 안되는 목표를 생각하며 준비했었고, 그때마다 주변에서 "그게 될까?"라고 많이들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제가 재밌어 하는 질문들을 이어가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진짜 원하는 연구가 뭔지 생각해보시고, 그 질문을 이해해줄 멘토를 찾기를 바랍니다.
오픈랩에 공고를 처음 올린게 1년 전쯤이었습니다. 올리고 나니 컨택 메일의 숫자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보통 한달에 10명 정도의 컨택 메일을 받는데, 거의 두배 이상 늘어난것 같네요. 그런데 결과적으론 한명의 학생도 대학원생이나 인턴으로 선발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도 성공적(?)이지 못한 여러 이메일들을 받고,,, 왜 그럴까를 생각하다가 이 글을 적어봅니다.
1. 많은 학생들이 컨택을 할때, 연구실이 무슨 연구를 하는지 파악을 못합니다. 이곳 게시판에도 "AA대학에 학점이 XX인데, 합격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이 많이 올라오죠. 학점이나 출신 학부를 고려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건 우리 팀이 하는 연구를 지원자가 얼마나 흥미로워하고, 본인의 미래 커리어에 부합하는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연구실에서 무슨 연구를 하는지, 논문이나 학회지는 뭘 썼는지 등등 파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컨텍 메일이 정말 전형적이고 뻔한 메일입니다. 우리 연구실이 아니어도 되는 그런 컨택입니다.
2. 대학원은 학원이 아닙니다. 멘토에게 본인이 무엇을 배워야하고, 무엇을 더 발전시킬수 있을지를 본인 스스로가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메일이나 상담을 해보면, 그 학교에 가면 자연스럽게 뭔가가 발전될거라 착각하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멘토는 본인이 뭘하고 싶은지, 질문이 무엇인지 분명한 사람에게 끌릴수 밖에 없습니다. "저 학생을 만나서 지도해보고 싶다"라는 그런 마음이요.
3. 학부 수업때 프로젝트나 과제로 했던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깃헙이나 코드를 보고, 그거에 근간이 되는 기초적인 질문을 하면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수업에서 무슨 캡스톤 프로젝트로 네트워크 분석을 했다는데 간단한 자료구조나 그래프 개념을 물어보면, 답을 못합니다. 이것도 어떤 의미론 2번과 비슷합니다.
4. 메일을 보낼때, 복붙해서 여러 연구실에 보내는 것 같은 메일들도 많습니다... 정말 많네요.. 답장을 하고 싶지 않게 만드는...
5. (아주 아주 마이너하지만) 오픈랩은 수정을 하면, 1주일 정도 "오늘의 오픈랩"이라고 나오더군요. 평소 문서 수정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 마치 1년 내내 공고하는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저는 굳이 분류하자면 신생랩은 아닙니다만,,, 저를 포함한 젊은 교수님들은 정말 많이 김박사넷을 보고, 생각합니다. 김박사넷을 통해 대학원을 알아보는 분들에게 행운을 빌면서도, 부디 본인이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어떤 연구실이 무슨 연구를 했고 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읽어보고 지원하길 바랍니다. 저는 대학원을 준비할때, 약간 말도 안되는 목표를 생각하며 준비했었고, 그때마다 주변에서 "그게 될까?"라고 많이들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제가 재밌어 하는 질문들을 이어가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진짜 원하는 연구가 뭔지 생각해보시고, 그 질문을 이해해줄 멘토를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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