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때 위암, 중학생때 자궁암, 고등학교 3학년 유방암, 그리고 2년 뒤 현재, 허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가셨는데 어머니의 과거 병력때문에 척추암이 의심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의사 판단으로 아주 급한건 아닌것 같으니 한달 뒤에 MRI 찍어서 확인하자고 말씀하십니다.
확실한 검사 결과는 아직까지 안나왔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별일 아니면 좋겠습니다. 왜 어머니한테 이런 일들이 자주 생길까요. 고민이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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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2.01.04
힘내세요
깜찍한 도스토예프스키*
2022.01.04
가능한 많은 시간을 어머님과 나누시기 바랍니다.
2022.01.04
글쓴님과 형제분들께서도 미리미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대댓글 2개
2022.01.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자궁암 유방암은 여자한테만 있는 병이라.. 어머니 잘 보살펴드리세요. 제가 알기론 자궁암에 여성호르몬 촉진하는 음식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시고 잘 케어해주셔야겠네요.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2022.01.05
깜찍한 그레이스 호퍼
의학적 지식이 없지만 잘못된 정보를 막기 위해 댓글씁니다.
자궁암은 모르겠지만 유방암은 남성도 걸리는 질병입니다.
검색해보니 자궁암의 원인 중 하나인 인유두종(HPV) 바이러스가 남성에게는 항문암 혹은 생식기 사마귀가 발현된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HPV 백신이 남성에게도 어느 정도 예방 효과를 본다고 구글 뉴스 검색에 나오네요.
그리고 밑에 작성하신 BRCA라고 적혀서 이게 무엇인가 하고 논문을 간략하게 검색해봤는데 다행히 국문 학회지 검색결과가 나왔네요.(전공분야도 아닌데 영어면 좀...)
https://m.ejbc.kr/pdf/10.4048/jkbcs.2003.6.2.45
BRCA가 유전자 X에 불활성화되어 BRCA에 의한 유방암은 작성자분이 남성이면 발현되진 않겠죠. 다만 성별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무작정 남자라고 추측하는 것도 좀...;;
그리고 남성이라 하더라도 발현되지 않는 것이지 유전은 됩니다.
애초에 주전공이 의학이 아니여서 잘못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지만 뉴스 검색 결과 나오는 정보와 논문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해서 아주 틀리지는 않을겁니다.
성실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2022.01.04
만약 저희 엄마가 그런 경우라면 저는 엄마 곁에 딱달라붙어서 안떨어질듯...
2022.01.04
힘내세요.! 그리고 본인 건강도 꼭 챙기세요.
2022.01.04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ㅠ
2022.01.05
가족력이 있으니 본인도 WGS 한 번 해 보고 BRCA1/2에 문제 발견되면 검진 주기를 짧게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대댓글 2개
2022.01.05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BRCA는 자궁과 유방에서 발현돼서 글쓴이가 남자면 괜찮지않나요? 전공인데 약간 달라서 가물가물한데.. 근데 어머니께서는 BRCA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이런글 보면 속상해서 연구 더 열심히 하게됨.
2022.01.04
2022.01.04
2022.01.04
대댓글 2개
2022.01.05
2022.01.05
2022.01.04
2022.01.04
2022.01.04
2022.01.05
대댓글 2개
2022.01.05
2022.01.05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