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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진학시 학벌 관련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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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회과학쪽 석사를 졸업했고, 박사 진학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울권 대학이고 자대에서 석사까지 마쳤습니다.

최근 드는 고민은 자대에서 박사까지 마칠 것인지 아니면 타대(S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사실 큰 고민은 아닙니다.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도교수님은 워낙 인품이 좋으신 분이라 제가 어떤 선택을 하든 지지하실 분이십니다만, 자대 박사를 권유하시긴 하셨습니다. 박사과정을 오면 많은 지지를 해 주실 분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금전적 지원은 없을 듯 합니다.)

학교 선택에 있어 고려해야 할 것 중 하나는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과연 계시는가? 입니다.

최근 5년 S대 교수님들 아래에서 배출된 석박사 논문 및 교수님들께서 출판하신 논문을 확인했을 때는 그렇지 못하였습니다.

자대는 그러한 교수님이 계십니다.(지도교수님은 아니십니다만, 학부 때 부터 봐 온 교수님입니다)


그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학벌입니다.

사실 이 지점은 선생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박사과정생에게 그리고 박사졸업자에게 학벌은 어떤 의미일까요?

정말 유치한 질문일 수 있지만 너무 혼란스러운 마음에 두 가지 질문을 적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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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1.12.23

일단 사회과학 쪽은 이공계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공계는 현재 워낙 실적 압박이 심하고 실적이 어느 정도는 객관적 정량?이 가능하여 실적 중요도가 많이 올라갔고, 상대적으로 학벌 비중이 예전보다는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인문 사회 계는 이공계보다 그런 분위기가 덜하여 학벌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박사과정을 하면서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박사 후 어떤 길로 가고 싶은지도 중요한 문제 같네요.
박사과정생으로 평생을 살 수는 없고 시간은 빠르기에 몇 년 하고 졸업을 하겠지요.
학위 후 어느 쪽으로 갈지를 정하고 그쪽에 어느 쪽이 더 유리한 가도 보아야 합니다.
이공계도 논문 실적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니까 학벌보다 논문보고 가는 사람들이 늘어난거지, 만약 그렇지 않은 옛날이었다면 논문 백날 써도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누가 논문보고 더 아래 학교 갈까요.
허기진 윌리엄 켈빈*

2021.12.23

여기에 학벌로 검색하면 게시글 진짜 백개 넘게 나올듯. 각자만의 답이 있음.

2021.12.25

음. 개인적으론 회사로 리턴하면서 해외 상위권 대학이지만, spk가 아니어서 연차 인정 제대로 못받은 케이스의 친구가 있엇네요.
저라면, 한국 직장 가능성을 지우지않으실거면, s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여러군데다니셔야 인맥도움이가능해요.
모교 학석박은 전문연+학석박 연계로 학비전액면제 하는거 아니면, 별 메리트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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