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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포닥 계신 연구실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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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문사회에 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하는 학생이자 연구실 실장 노예직을 맏고 있습니다..

외국인 포닥이 계신 연구실 분위기가 궁금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먼저,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학교는 외국인 중에서도 중국 모 대학과 협약을 맺어 중국인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어 패치 능력이 5%가량 밖에 되지않아 늘 언어소통에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5% 의 한국어 가능학생들도 막상 대화를 하다보면 상호작용에 의한 소통은 불가능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연구실에 일이 늘 많아집니다.(질문과 대답의 연속, 한글번역 등등..) 이게 제일 문제죠.

그런데, 최근 한국어 능력이 좋고 연구능력도 좋은 중국인 학생이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취업준비와 포닥 준비를 본 연구실에서 하려고 하더군요.
얼마전까지 취업준비로 이력서 준비를 해서 몇 서류를 도와줬는데, 몇개월 과정으로? 다시 연구실에서 포닥 과정을 밟고 싶다는 의사를 교수님께 말씀드렸답니다.

아직 포닥에 대한 결정이 나질 않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보시는 교수님의 질문에 아직 대답을 드리지 못했네요. 고민이 된다는거죠..

사실 저희 연구실이 생긴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이제 서서히 자리잡고 있는듯 하지만 와국인 유학생들과는 소통이 되질 않으니 관계가 원만하더라도 불편함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특히나..이제 들어온 석사 선생들이 매일같이 중국인 박사들을 도와주니 본인 연구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늘 부족하니 그것도 문제고..

이러한 문제? 혹은 외국인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 연구실이서는 어떠한 룰들이 따로 있으신지? 언어의 장벽을 슬기롭게 극복하신 썰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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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1.12.21

지도교수의 책임입니다. 한국학생들이 외국애들 챙기려고 입학한 게 아닌데 저런데에 시간을 써야한다면 부당하죠. 정말 친한 동료로서 도와주는 걸 제외하면 그냥 남일이니 신경 쓰지 말아야합니다. 개인적으로 교수가 책임질거 아니고 학교에서 외국인에 대한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이상 한국말 제대로 못하는 외국인은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포닥이 되면 근로계약도 해야하고 연구실에서 나가는 돈은 더 많아지는데 신경 쓸 게 더 많아집니다. 연구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큰 기여를 줄 수 없는 거면 받아서 이득될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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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보통 포닥은 모교 말고 다른데서 하지 않나? 학문적 다양성 때문에 학생이 모교에서 포닥하고 싶어도 교수가 쫓아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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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5

2021.12.21

지도교수 책임 맞아요. 학생들이 챙겨주게 시키는걸 본인이 책임을 다하는 거라고 샐각하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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