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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석사 거쳐서 미국 박사과정 온 사람들 충격받는 포인트:
1. 행정 업무가 없음. 직원들이 전부 처리해줌
2. 컴퓨팅 자원을 직원들이 관리해줌
3. 과제 제안서는 교수님 or 포닥분들만씀
4. RA/TA 맡은일만 시킴. 여기저기 불려다니는일없음
5. 대학원 수업 퀄리티가 좋아서그런지 청강생 바글바글
9 - 직접증거가 있으면 신고 하세요. 없어도 진짜 조작으로 승승장구했다면 늦든빠르든 뽀록나서 나락갈 날이 반드시 옵니다.
부정행위는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행위자의 사고행동양식을 뒤틀어버리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인지부조화가 정말 무서운거예요.
연구자로서의 이상과 부정한 나에 대한 인지가 부조화를 일으키면, 사람은 행위를 고치기보다는 이 정도부정은 원래 괜찮은거다 라고 합리화 해버리면서 경계가 무너져요.
한 번 선을 넘어버리면 이후의 모든 행동과 판단이 과거의 자신을 미화하는 방향으로 점점 더 심화됩니다.
33 - 머 어때서... 박사 존나 힘들게 땃는데 ㅜ
12 - 부/경 정도의 교수는 중경외시급 이상이라고 봅니다. 자대생 수급도 매우 좋고, 등록금 저렴해서 인건비 걱정도 덜하고. 무엇보다도 공무원 신분이라 안정적이고 승진실적이 비교적 수월해요. 원하면 추후에 인서울로 옮기면 그만이니
13 - 부산대 현직입니다.
저는 부산대와 인서울상위(중경외시 라인) 합격했었는데 부산대로왔습니다. 삶은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과제따기 수월하고 지역사회에서 대우도 매우좋고 부산의 삶도 좋습니다ㅎㅎ
주위 부산대 교수님들도 skpyksh정도나 unsit 아니면 대부분 부산대 더 선호하실것같습니다. 최근에 이직하신분들도 skpyk만 가시고요.
14 - 지거국 선호도도 높지만,
반대로 서울 및 수도권 선호도도 매우 매우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연구'라는 좁은 영역보다 결국 삶과 연계된 직장이기 때문입니다.
미혼 및 아이가 없으신 젊은 분들은 지거국의 삶에 매우 만족하시지만.
주변 분들을 보면 결국 아이가 태어나고 교육이 시작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많이들 이직을 고려하시는 거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서울 및 수도권 쏠림이 더 극대화 될 것으로 여겨지며,
실제로도 현재 임용 시장에 있는 젋은 분들 중 서울 및 수도권 이외에는 아예 고려를 안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거국에 계신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 임용 지원자의 수준이 낮아진다고 하십니다 (분야별로 다른듯 합니다)
따라서 현재 부경전충보다 국숭세단이 우선시 될수있지만, 빠른 시일내에 뒤집힐 듯 합니다. (이미 학부 입결은 국숭세단이 몇 단계 위입니다)
10 - 흠 부산대 경북대 공대나 자연대 교수중에 연구인프라 다버리고 국숭세단에 갈분들이 계실까요...? 차라리 주말부부를 하고말지. 국숭세단 라인에서 적어도 저희분야에서는 논문을 내는것 조차 보기가힘든데
9 - 너무 근시적으로 보시는것같은데, 모든 학교 신임교수들은 상향평준화 돼있습니다.
spk학석박-탑스쿨 포닥중이고 주변에 국내임용 준비하는사람들은 지방대는 과기원들제외하고 마지노선으로 부산/경북/충남대?? 정도까지는씁니다.
하지만 임용시장에서조차 인서울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고있습니다. 건동홍을 비교하셨는데, 교수임용시장에서 건홍과 부산대 둘다 붙었을때 부산대를 간다는 보장은 전혀없습니다. 오히려 전자 선호도가 제 주변에서만 보면 더 높아보입니다. 동국대는 워낙 교수진들에게 불교중심적인 마인드셋때문에 비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뺐습니다. 제 네트워킹이 한인교회중심이라서 더더욱 그럴수도
그리고 참고로 건동홍 간 친구들도 자매지들은 다들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생각보다 국민대 혹은 좀더낮은 학교에 간 친구들도 자매지있는경우는 많아요. 그만큼 임용시장은 생각보다 상향평준화됐습니다.
시야가 너무 부산대중심으로만 맞추신것같길래 말씀드립니다. 부산대가 나쁜학교라는건 절대아니고, 저도 국내리턴 생각했으면 부산대까지는 당연히썼을겁니다.
16 - 요즘은 개나소나 교수하는구나
9 - 뭔소리지 skp 교수는 주2~3일 출근하고 연구비로 해외출장 다니고 맛난거 사먹고 방학4개월있는데 연봉 약 1억 찍히고 도시에서 근무를 안하는 줄 아나? ㅋㅋㅋㅋ 가만히 있으면 고퀄 논문 매뉴스크립이 쏟아지는데 일을 왜 함? 오토 돌리고 해외 있다가 수업있을 때만 출근하는게 s대 교수 삶인데 뭘 모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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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작에 관한 고민
2021.12.07
논문을 몇편씩 찍어내서 일을 잘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최근 비슷한 연구를 하게되어 파보니까 연구가 제대로 된게없네요
처음 발견했을땐 잘못되었다고 미팅때 발표하였으나 교수님이 대신 디펜스를 하고 횡설수설하더니 저에게 전공책부터 다시 보고오라고 하시더군요
이미 그 데이터로는 논문도 나갔구 저도 더이상 관여하고싶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교수님이 대학원시절에 퍼블리시한 논문 데이터중 하나의 분석 결과가 그 학생의 논문에 그대로 들어가있는것을 보았습니다
조건이 아예다른데 데이터 선의 길이 노이즈 높이까지 일치합니다
(뭐..추가증거도 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저는 뭘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교수님이 데이터를 준거니 조작에 적극 가담한것인데 전에 까였던 기억이있어 조작에 관해 대화조차 나누고싶지않습니다
열심히 연구한 사람 바보만드는것같고 이런 랩실에있어봤자 라는 생각에 자퇴하고싶네요
신뢰 믿음도 바닥난지 오래입니다 왜들 이렇게 양심에 털이났을까요
그냥 가슴이 답답해서 고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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