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대 좋은 거는 아는데 들어가기 어려움
2. 이왕 공부하는거 생물 관련된 방향 보다는 수학, 물리를 메인으로 하고 싶었음
그래서 전화기쪽으로 온 1인
IF : 2
2021.12.06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자본에서 발생하는 자본소득이 아닌, 노동 활동을 통한 사업소득+급여소득만을 기준으로 할 때,
의-치-한의대에 입학하면 입학한 것만으로 대충 상위 3% ~ 상위 30% 정도는 보장이 된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평균적으로 상위 10% 정도에 분포하게 되겠지요. 애초부터 가진 게 없어도 입에 풀칠하며 서울 비싼 곳의 아파트는 못 사도 어느 정도 문화생활은 하며 그런대로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는 있고, (하지만 소득 수준이 전체 국민을 기준으로 상위 30% 수준인 의사는 아마 이후에도 의사 그룹 내에서 상대적 박탈감에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될 거에요.)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나 원래부터 부자인 경우 노동으로 큰 돈을 벌 수는 없겠지만 가지고 있는 재산을 까먹지는 않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의학계열로 진입하면 상위 3% 이내의 초고소득 집단으로의 진입은 거의 봉쇄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의-치-한의대가 아닌 일반 대학에 진급하면 상위 0%에서부터 70%까지가 모두 열려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학계열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받은 학생이 비슷한 점수대의 타 학과에 진학했다면 아마도 이 학생들은 대충 상위 20~30% 정도에 많이 몰려있게 되겠지요.
더 간단히 말해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이 의대에 가느냐 공대에 가느냐를 중년 때의 기대소득 측면에서만 본다면
1) 평균 상위 10% 잘 되면 3% 못되면 30%
2) 평균 상위 25% 잘 되면 0.1% 못되면 60%
중 무엇을 택하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적당히 중산층으로 가성비 좋게(?) 살겠다는 마음으로 진학하면 역시 의학계열만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0.1%의 성공한 창업가가 되어 미래를 앞당기겠다는 꿈에 리스크를 걸고 공학도가 되었구요.
후회는 한번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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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여기 게시판 사용자의 상당수는 교수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교수는 상위 한 몇 프로 정도로 보시는 지요?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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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6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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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