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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수가 말하는 대학원에서 발전 하는 법

오만한 정약용

2021.11.11 14 7669

안녕하세요 현직 교수 현교수입니다. 원래 다음 주제는 해외 임용에 대해서 시리즈로 쓸 예정이었지만 그 글은 매거진에 투고 하기로 하고 아무개랩에는 스핀오프 버전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들도 매거진 형식에 맞춰서 현교수란 필명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어제던가 아무개랩에 대학원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글이 자꾸 밟혀서 딱 30분만 투자해서 간단히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대학원 시절에 했던 제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했던 몇가지 방법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자신의 전공과 분야에 맞게 취사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저는 석사 때부터 제 관련 분야의 한인 대학원생들의 홈페이지를 찾아 즐겨찾기에 추가하거나 트위터 페이스북 혹은 그분들 블로그를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 방법의 좋은 점은 먼저 제 분야의 트랜드를 알 수 있고 좋은 컨퍼런스 혹은 펀딩 프로그램 그리고 진출 분야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곳에 논문을 내고 어떤 툴을 쓰고 어떤 연구실이 어떤 학교가 이런 연구를 하는구나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꽤 좋은 공부가 됩니다.

두번재, 자신의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자신의 연구를 정리하고 기록해 놓으세요. 구글 사이트나 아니면 다른 무료 사이트로 간단하게 자기의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아니면 블로그라도 만들어서 자신을 알릴 공간을 만드세요. 자신의 연구를 정리하면서 reflection 하는 것은 자신의 연구를 객관적으로 그리고 좀 더 쉬운 언어로 남에게 설명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내가 내 연구를 그리고 그 가치를 잘 모른다면 남에게 쉬운 언어로 설명하기가 힘들겠죠.

세번째, 남들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분야에서는 doctoral consortium 혹은 graduate consortium이란 것이 있습니다. 대학원생들끼리 모여서 커미티 교수들하고 작은 그룹으로 서로의 연구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자리인데 꽤 도움이 됩니다. 내가 어느정도의 수준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들의 연구를 보면서 자극도 받을 수 있고요. 만약 경쟁을 좋아한다면 Student Research Competition 같은게 있다면 나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CS/EE/ECE 등은 자기 분야가 맞는 컨퍼런스가 있을겁니다. 한국에서도 학술 대회에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어 공부하세요. 끊임 없이 어떻게 하면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을지 고민하세요. 그 이유는 가장 많은 논문이 영어로 써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쓴 논문 중에 좋은 표현이 있다면 그 표현을 마크하고 외워서 나중에 논문 쓸 때 써 먹으세요. 그리고 궁금한 것이 있다면 저자에게 적극적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물어 보세요. 저는 전혀 모르는 대학원생이 저한테 거의 10년전에 쓴 논문을 보고 연락이 와서 화상으로 조언을 해 준 적이 있습니다.

벌써 시간이 다 되었네요. 나머지 방법들은 매거진이나 아님 아무개랩에 또 이어서 쓰겠습니다. 모두들 발전하는 대학원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14

  • 집요한 유클리드

    2021.11.1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내년에 대학원 입학하는데 남들보다 아는 것도 없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도움이 됐네여!

    대댓글 1개

    • 오만한 정약용 (작성자)

      2021.11.12

      감사합니다

  • 명석한 버지니아 울프

    2021.11.11

    이런 분 덕분에 김박사넷이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대댓글 1개

    • 오만한 정약용 (작성자)

      2021.11.12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징징대는 토마스 홉스

    2021.11.12

    논문을 보고 메일을 보내도 될까 하고 물어보면
    교수님이든 포닥이든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습니다만,
    말 그대로 사바사군요.
    열심히 메일 보내보아야겠습니다.. ^^

    대댓글 2개

    • 쩨쩨한 프리모 레비 (탈퇴한 회원입니다)

      2021.11.12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당연히 보내는 것이 생활화되어있지 않나요.?

    • 오만한 정약용 (작성자)

      2021.11.12

      한국은 약간 그런 경향이 있는데 좋은게 아닌 것 같습니다.

  • 무심한 코페르니쿠스

    2021.11.12

    멋진 조언 감사합니다

    대댓글 1개

    • 오만한 정약용 (작성자)

      2021.11.12

      저도 감사합니다.

  • 배고픈 블레즈 파스칼

    2021.11.14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교수님.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댓글 1개

    • 오만한 정약용 (작성자)

      2021.11.15

      네 곧 새 글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 뉘우치는 빌헬름 뢴트겐

    2021.11.16

    매거진 기대됩니다!!

    대댓글 1개

    • 오만한 정약용 (작성자)

      2021.11.16

      기대해 주세요 ㅎㅎ

  • 오만한 피보나치

    2021.11.24

    비공감이 없는, 대박 추천글

    대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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