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분들께 여쭤볼게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학점을 최대한 잘 받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저희 대학교에 새로운 4차산업혁명 관련 복수전공이 생깁니다.
이 복수전공은 공대 5개인가 6개 학과가 지원할수 있으며 정원은 70명정도 모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성적순으로 뽑습니다.
그런데 그 복수전공은 공대 여러 과가 합쳐지다 보니
각 학과의 2학년때 배우는 전공을 배우지 못하는 상태로 바로 심화된 윗 단계를 배웁니다.
예를 들자면 기계과 기준으로는 딥러닝 머신러닝을 배우지 않은 상태인데 바로 ai와 빅데이터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동역학을 배우지 않는 학과도 그 복수전공을 신청하면 제어 및 동역학 이라는 강의가 있는데 수업을 할때 다 안다고 생각하고 진행하셔서 따라가기가 힘들 것 같다고 생각 됩니다.
이번에 새로 처음 모집한다고 하는데요
이 복수전공에 지원하는 것은 괜찮을까요?
만약 선택한다면 제가 아는것은 1년에 480만원 생활비 보조,졸업 할때까지 총 100만원 도서 구입비를 지원해주는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다면 당연히 .. 이 전공을 신청한 학생들이랑 경쟁을 하기 때문에 성적은 지금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복수전공을 했을시 학점이 약간 떨어지더라도 더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끌리는 이유가.. 저희집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생활비 지원을 받으면 그래도 편하게 학교 다닐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지금 고민이 됩니다.)
학생분들이 이 공유대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긴 한데 (어느정도 인기가 있을지), 어찌됐든 경제적 지원이 꽤 되어서 형편이 넉넉하지 않으시다면 지원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장점은, 본인 전공 외에 복수전공으로 요새 핫 한 분야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단점은, 복수전공으로 인한 본 전공의 지식 부족 (거의 최소학점만 듣게 되겠죠)
경남의 많은 대학들에서 학생들이 모이니 거의 비대면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아직 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참가하게 되니 교수들도 이를 고려하여 수업 수준을 정하겠지만, 몇몇 교수님들은 이를 신경쓰지 않고 (거기다 비대면이니) 수업이 안드로메다로 가 버리기도 하겠죠.
그리고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니 학점 받기가 어려워 질 수도 있겠죠. (사실, 경남도의 여러 대학을 묶어 놓은거라 학생 수준 차이도 클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에 공유대학 전공쪽을 살려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목표이시라면, 관련 교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이니 추천 드리겠습니다.
기계 전통 분야 생각중이시라면 굳이... 싶긴 하지만 그래도 경제적 사정이 있으시면 나쁘진 않을 듯 하구요.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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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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