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외국계 임원을하셨고, 은퇴를 하셔서 예전보단 어렵다는건 아는데, 부모님이 말을 안해 주셔서요.. 허나 제가 삼수하면서 돈을 많이 쓴 점, 그리고 부모님의 행동을 보면, 예전보다 더 돈 걱정을 하시는게 보입니다.
가고 싶은 분야는 computervision, 그리고 자율주행 sensor fusion 쪽 입니다. 근데 제가 이 분야를 석사를 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해외 박사나 국내 좋음 곳에 취직(현재 목표는 네이버랩스같은 곳 입니다)이 된다면 좋을텐데, 워낙 이 분야가 핫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넘처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졸업 전에 탑 티어 논문 2~3 개씩 쓰고…
솔직히 저는 그정도 뛰어난 학부생은 아닙니다. 학부는 서성한 정도이고, 그냥 주위 사람들과 저 스스로 객관화 해 보았을때, 남들보다 조금 생각하는게 다르다(좋은의미) 이지 그 이상은 아닌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석사를 진학하는 게 옳은 지 의문이 듭니다.
그냥 학점 관리하고, 현대차 학사( 기계+컴공 관련 스펙을 쌓았습니다)나 인국공 같은 공기업, 혹은 코리안 리 (관련 분야는 아니지만 연봉이 높은 곳)으로 진학을 할 것인지, 아님 미래를 위해 석사 진학을 할 것인지요.
혹시 주위에 저 같은 고민을 가지거나, 비슷한 분야로 진학하신 분들 중에 제 상황에 대해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으신 가 해서 여쭈어 봅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3개
2021.09.09
뭐 답이 없는 문제입니다.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 것, 가능해보이는 것 하시는 수 밖에...
2021.09.09
취업하슈.. 개인적으로 석사후 취업이 얼마나 매리트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취업시장에 뛰어들다가 요즘 취업이 경력직만 뽑아서 어렵다고 생각되면 석사후 취업을 목표로하면 되지않을까요?
대댓글 1개
2021.09.09
주변에도 그냥 취업하기에는 학점아깝다면서 spk대학원으로 진학한 서성한친구들 몇명있는데, 대체로 석사후 취업했습니다. 처음부터 연구에 큰뜻이 있지않는이상 6-7년 시간 버티는게 쉽진 않아요. 물론 석사하면서 마음바뀔수도 있지만, 대체로 박사까지하는 사람들은 전문연 혹은 연구욕심이 컸던 사람들입니다. 특히나 군필에 삼수하신 나이면 spk쪽으로 가면 본인이 많이 늦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대체로 박사졸업나이가 29-30)
연구욕심이 크지 않으시면 그냥 취업하셔서 편하게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박사까지 하겠다 생각되면, 적어도 본인이 남들보다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있어야지, 벌써부터 탑티어 저널/컨퍼 어떻게내지 이러는건 긍정적인 태도는 아닌것같아요. 첨언하면 네이버랩스는 박사까지안해도 주변에서 많이가던데요.. (학부spk)
2021.09.09
2021.09.09
대댓글 1개
2021.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