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신생 랩 4월에 컨택함.
이후 5월부터 주말 출근도 하면서 지도교수 될 분의 지도교수 밑에서 인턴 했는데 한달 좀 지나서 쫓겨남
이 교수가 굇수였는데(ex)연구실에서 술 마시고 술주정함, 비흡연자랑 출장 가는 차에서 줄담배 핌 등등) 안 맞춰 주고 자기 이야기(내가 정신과 의사로 보였나)안 받아 주니까 화났나봄.
폭력도 휘두르려 하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밑에서 버틴 대학원생이 평생 세 명이었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컨택한 랩도 이 교수 연구 바탕으로 하는 거고(비중 80%즈음),
당연 나도 이 교수 연구 바탕으로 논문 쓸테고,
은퇴하면 실험 장비도 몇 개 받아올 예정인데 이건 아닌 것 같아서 당연히 안 간다고 했다.
예의도 아니지만 솔직히 다시 마주치기도 싫었음.
부모님은 이 때다 싶었는지 그냥 취직하고 직장 다니면서 필요하면 따는 방향으로 생각해보라 하시더라고.
근데 곧 원서 시즌 오니까 다시 신생 랩 교수님한테 연락이 왔다. 참고로 이 분은 되게 착하심.
어차피 본인 지도교수는 은퇴하면 자주 못 마주칠거고, 연구도 결국 자기랑 하는 걸 텐데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라고 하심.
이런 저런 계획 있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붙잡는데 또 마음이 흔들린다;;;
가는 게 맞는 걸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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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답답한 아르키메데스*
2021.08.31
이후 5월부터 주말 출근도 하면서 지도교수 될 분의 지도교수 밑에서 인턴 했는데 <- 이게 이해가 안됨. 신생랩 교수가 보낸거임? 괴수가 당장 1년 내에 은퇴라면 모르겠는데. 그리고 은퇴해도 그 영향력이 없어지진 않을 듯.
2021.08.31
대댓글 1개
2021.08.31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