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실 들어왔는데 랩실 분위기가 너무 독특합니다.
어느 랩실이나 그러하겠다만.. 처음 들어온 사람은 자리잡기가 힘든 분위기에요. 군기를 잡거나 인격모독 그런건 아니지만 친목질이 심해요. 공과 사 구분이 거의 없어보일 정도입니다. 커피를 사러간다 혹은 실험실 내에 물품 구매하러 간다 하면 다같이 나가서 사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면 서로 편들어주기도 하고.. 뭔가 학창시절을 다시 보는 느낌이에요. 서로 많이 돈독하다 보니 제가 거기에 끼지는 못하고 있고 초반에는 노력 좀 했지만 이제는 그냥 갠플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험을 배울 때 ‘알아서해라’ 이런 분위기에요. 저한테 가르쳐주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랑 수다떨고 싶어죽겠다’ 분위기 풍기고 있어요. 심지어 제가 갠플하니까 저를 무시하기도 하고요. 시간이 지날 수록 현타가 너무 오는데 이 현타를 수용하고 남을지.. 그냥 다른 곳을 찾아 떠날지 고민입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6개
IF : 5
2021.07.08
평생 그들하고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으면 ㄱㄱ
아니라면 힘들듯요
침착한 유클리드*
2021.07.08
뭘 사러 가는데 같이가냐들
할 일 드럽게 없나보네
2021.07.08
나 있던랩인가?ㅋㅋ 난 나왔지만 아직도 그러고들 있나 ㅋㅋㅋ spk중하나인가요?
2021.07.09
그런데 봤는데 뭔 고딩들도 아니고 별로 성숙해보이는 행동은 아니더라구요. 힘내세요
2021.07.23
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연구실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제 막학기 남았습니다.
저는 연구실이 기본적으로 시끄럽기까지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연구만 해도 힘든게 대학원인데, 그런곳에서 사람 스트레스 까지 받으시면 쉽지 않을거같습니다.
ㅠㅠ 존버 하실 수 있으면 좋겠지만 RUN 추천 드립니다...
2021.07.08
2021.07.08
2021.07.08
2021.07.09
2021.07.23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