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석사 1학기 도중 자퇴했습니다. 지도교수 성격 받아주다 정신적으로 도저히 못견디겠더라구요..
자퇴하고 본집에 내려와 다른 대학원을 알아보고 있어요.
그런데 겁이 나네요ㅠㅠ 전과 비슷한 교수님 만나서 또 몸 건강, 정신 건강이 상할까봐요..
컨택하기가 두려워요. 그래도 겪어보기 전까지 부딪혀보는게 맞겠죠?
어떤 연구실이 저랑 맞을지, 학부 졸업하고 석사 1학기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무슨 연구를 하고싶은지, 어떤 랩실이 저랑 맞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들어가서 또 전과 같이 정신적 스트레스 못 견디고 나오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도 두렵고
저만 나약한 사람이 된 거 같아요..
그래도 들어가보기 전까지 모르는거니까 여러 랩실 컨택해보는게 옳은거겠죠?
두려움이 많아져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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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IF : 5
2021.06.29
한번 겪은 다음엔 그래도 사람보는 시각이 많이 발전하긴 하죠. 일단 그렇게 힘들었다면 정말 빨리 잘 관두셨어요. 다만 세상에 완벽한 지도교수는 없으니 내가 내려놓을 것들은 좀 포기하고, 절대 포기 못하는 부분은 꼭 쥐고 계시면서 거기 맞는 분들로 잘 탐색하시면 될거예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남 시선이 아니라 내 건강이예요.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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