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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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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4
-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17
-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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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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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출신 대기업 연구원인데, 유학 고민입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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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박사넷 눈팅만 해왔었는데
최근에 유학에 부쩍 관심이 생겼는데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님)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첫 글을 써봅니다ㅎㅎㅎ
저는 20대 후반이고 KY라인 학부 CS전공 졸업 후 현재 머기업 연구소에서 AI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아주 만족하고 다니고 있고요,
입사 전에는 학위에 따른 차별을 받거나 단순 개발 업무 전담을 하게될 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재밌게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입사한지 1년이 조금 넘어서
이제 기업에서의 연구 과제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어떤 제약이 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상용화되는지 어느정도 알것 같고요
그러면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보다는 AI(또는 ML) 엔지니어가 저에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나 기술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주어진 제약 하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재밌더라고요
그럼에도 제가 이 일을 계속 하는 데에 있어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1. 스스로 논문을 쓸 능력이나 자신이 없다
저희 회사는 논문을 실적으로 인정해 주고, 그래서 업무 관련 주제로 논문을 쓴다고 하면 지원해주는 편입니다.
저 스스로도 쓰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학부연구생때 국내 학회에 내본 것 말고는 논문 경험이 없기에
어떤 식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얼마만큼의 개선이 있어야 어느 티어 학회에 낼 수 있는지
내가 찾아낸 개선 방향과 결과가 충분한지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2. 결국 연구소 임원은 타이틀이 있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계속 회사를 다닌다면 프로젝트를 이끌거나,
가정을 꾸리고 먹고 사는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학석사 출신의 임원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분야별로 부서 구성이 이루어져 있기에
대부분의 부서장들은 그 분야 학계에서 어느정도 성과가 있는 분들이고,
학석사 출신의 임원분들은 그런 부분에서의 한계가 명확히 보입니다.
3. 해외 경험
제가 있는 회사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술력있는 해외 기업을 인수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에 있어 해당 분야 실무자가 참여하기도 하는데,
기술적으로 처음 접하는 내용도 바로바로 영어로 이해하고 질문하며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원래는 1번 걱정 때문에 입사 후 S,K라인 AI대학원(P는 멀어서...)에서
회사생활을 병행하며 석사과정을 밟을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서장님을 비롯한 부서에 계신 박사님들은 학위를 위한 석사를 하는 것보다는,
나이가 어리니 해외에 가서 공부하고 오는걸 추천 하시더라고요
회사에서의 경험이 합격에 많이 유리할 거라고 하셨고,
해외에서 학위를 따고 한국에 좋은 오퍼를 받고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요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은, 유학을 떠날만한 가치가 있을까? 입니다.
지금 있는 회사가 아닌,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회사로 이직할 경우
2, 3번에 대한 걱정이 덜어지고, 가지 않아도 노력만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의 경우 학사중퇴이신 분이 클로바 기술리더를 하고 계시기도 하고,
아무래도 국내 시장이 타겟이면 기업 인수 등도 국내에서 진행하면 되니까요
지금 회사에서는, 해외 학위가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글이나 아마존 등의 회사를 목표로 한다면, 그곳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하지만 드는 돈이나, 그 기간동안 돈을 벌지 못하는 기회비용,
타지생활의 힘듦 등등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유학을 간다고 했을때,
어느레벨 이상의 대학으로 가는게 의미가 있다거나, 입학 난이도에 대해서도 감이 안잡힙니다.
학점은 전공 4.0x, 전체학점 3.8x (4.5만점) 정도,
회사에서 주발명자로 쓴 국제특허 2개 출원 진행중이고
부서장님의 추천서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논문은 없고요ㅠㅠ
학교에서 추천서를 받기에는...
인기 연구실에서 수많은 학생들 중 one of them으로 잠깐 있었어서
교수님이 저를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편하게 많은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박사넷 눈팅만 해왔었는데
최근에 유학에 부쩍 관심이 생겼는데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님)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첫 글을 써봅니다ㅎㅎㅎ
저는 20대 후반이고 KY라인 학부 CS전공 졸업 후 현재 머기업 연구소에서 AI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아주 만족하고 다니고 있고요,
입사 전에는 학위에 따른 차별을 받거나 단순 개발 업무 전담을 하게될 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분들을 만나서 재밌게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입사한지 1년이 조금 넘어서
이제 기업에서의 연구 과제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어떤 제약이 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상용화되는지 어느정도 알것 같고요
그러면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보다는 AI(또는 ML) 엔지니어가 저에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구를 위한 연구나 기술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주어진 제약 하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재밌더라고요
그럼에도 제가 이 일을 계속 하는 데에 있어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1. 스스로 논문을 쓸 능력이나 자신이 없다
저희 회사는 논문을 실적으로 인정해 주고, 그래서 업무 관련 주제로 논문을 쓴다고 하면 지원해주는 편입니다.
저 스스로도 쓰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학부연구생때 국내 학회에 내본 것 말고는 논문 경험이 없기에
어떤 식으로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얼마만큼의 개선이 있어야 어느 티어 학회에 낼 수 있는지
내가 찾아낸 개선 방향과 결과가 충분한지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2. 결국 연구소 임원은 타이틀이 있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계속 회사를 다닌다면 프로젝트를 이끌거나,
가정을 꾸리고 먹고 사는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학석사 출신의 임원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분야별로 부서 구성이 이루어져 있기에
대부분의 부서장들은 그 분야 학계에서 어느정도 성과가 있는 분들이고,
학석사 출신의 임원분들은 그런 부분에서의 한계가 명확히 보입니다.
3. 해외 경험
제가 있는 회사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기술력있는 해외 기업을 인수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에 있어 해당 분야 실무자가 참여하기도 하는데,
기술적으로 처음 접하는 내용도 바로바로 영어로 이해하고 질문하며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원래는 1번 걱정 때문에 입사 후 S,K라인 AI대학원(P는 멀어서...)에서
회사생활을 병행하며 석사과정을 밟을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서장님을 비롯한 부서에 계신 박사님들은 학위를 위한 석사를 하는 것보다는,
나이가 어리니 해외에 가서 공부하고 오는걸 추천 하시더라고요
회사에서의 경험이 합격에 많이 유리할 거라고 하셨고,
해외에서 학위를 따고 한국에 좋은 오퍼를 받고 들어오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요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은, 유학을 떠날만한 가치가 있을까? 입니다.
지금 있는 회사가 아닌,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회사로 이직할 경우
2, 3번에 대한 걱정이 덜어지고, 가지 않아도 노력만으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네이버의 경우 학사중퇴이신 분이 클로바 기술리더를 하고 계시기도 하고,
아무래도 국내 시장이 타겟이면 기업 인수 등도 국내에서 진행하면 되니까요
지금 회사에서는, 해외 학위가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글이나 아마존 등의 회사를 목표로 한다면, 그곳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하지만 드는 돈이나, 그 기간동안 돈을 벌지 못하는 기회비용,
타지생활의 힘듦 등등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으니까요
유학을 간다고 했을때,
어느레벨 이상의 대학으로 가는게 의미가 있다거나, 입학 난이도에 대해서도 감이 안잡힙니다.
학점은 전공 4.0x, 전체학점 3.8x (4.5만점) 정도,
회사에서 주발명자로 쓴 국제특허 2개 출원 진행중이고
부서장님의 추천서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논문은 없고요ㅠㅠ
학교에서 추천서를 받기에는...
인기 연구실에서 수많은 학생들 중 one of them으로 잠깐 있었어서
교수님이 저를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편하게 많은 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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