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학부때 배운 전공과목 책 들고와서 아무 예제나 풀어보라 하면 막힘없이 풀 수 있고
그에 대한 내용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만 대학원 가는건가요?
아니면 특정 자기가 연구하고 관심가는 분야에 대해서만 빠삭하고 나머지 과목은 그냥 대충 흐름정도만 이해한다~ 이정돈가요?
아직 학부생인데 정말 석사 박사하는 사람들은 이 내용 다 이해하고 저과정으로 넘어간건가 궁금해서 글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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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심심한 알렉산더 플레밍*
2021.06.12
자과는 전자에 가깝고 공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미래에는 오히려 자연과학 학위가 더 희소성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학과 대학원생입니다. 지금 당장 옛날에 쓰던 교과서 문제들 풀어보라고 하면 버벅거리는건 물론 있어요. 정리나 정의같은거는 시간이 지나면 디테일을 무조건 까먹게 되어있습니다. 중요한건 지식을 자기 언어로 풀이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비전공자인) 아무 사람이 붙잡고 전공지식을 물어본다면 우선 개괄적인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연구에 쓸 일이 있다면 하루이틀 공부해서 디테일을 다 채워넣을 수 있는 수준이 되는게 제대로 된 공부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021.06.12
대댓글 1개
2021.06.12
202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