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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여성 교수 임용(2030년까지 25%)에 대하여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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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앙일보 중앙SUNDAY 윤혜인 기자입니다.

국립대 여성 교수 임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2021년 3월 23일일부터 작년에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이 시행됐습니다.

교육공무원법에서 설정한 최종 목표는 2030년 전체 대학 교원(교수)의 특정 성별 비율이 75%(4분의3)을 초과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재 남성 교수의 비율이 높으니, 여성 교수의 비율을 2030년까지 25% 늘려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적용 대학은 국립 교육대학교 10곳을 포함한 전국 국립대 37개교(2021년 기준)입니다.

본 내용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반에 상관없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하오니 의견있으신 분은 연락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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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당당한 윌리엄 셰익스피어*

2021.05.13

What a joke
산만한 마르셀 프루스트*

2021.05.13

학문의 질로 승부하는 임용세계에서 할당제 ㅋㅋ
용감한 버지니아 울프*

2021.05.13

누구 머리에서 나온 정책인지 의문. 여성이 차별받는 것이 정말 실재하는가?

2021.05.13

공학과 같이 최근에서야 여학생 진학률이 높아진 분야에서 교수급 인재는 최소 10년전에 양성되었어야할텐데... 2030년까지 비율을 그렇게 늘리려면 당분간 모든 공고가 여교수만 모집이겠네...

2021.05.13

해외에 있어서 문자는 드리기 좀 어렵고..

여성 할당제는 완전 말이 안되는 제도이고(성별을 이유로 차별하는 제도) 여성 할당이 없더라도 여성에게 추가점수를 주는 경우도 많아요. 하이브레인넷에 가서 공고 몇개만 쭉봐도 금방 사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군가산점은 위헌이라면서 여성가선점은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대댓글 1개

2021.05.14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평가자가 남성으로 가득차서 여성을 할당하지 않으면 평가과정에서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설사 평가 과정에서 성차별이 있다고 인정해도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규 임용되는 남성을 차별하는 것은 적절한 해결책이 아닙니다. 평가에 성차별이 있으면 그 차별을 없애고 정당하게 평가하기 위한 방향으로 가야죠. 평가자에 남성이 많아서 성차별이 우려되면 평가자 성비율을 1대1로 만들어서 평가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냥 쉽게가자고 뽑히는 사람의 비율을 조정하다니요...

2021.05.14

이러니깐 근본없는 나라라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2021.05.14

실력 순으로 뽑아야지 뭔...
깜찍한 아이작 뉴턴*

2021.05.14

대한민국의 대표 국공립대인 서울대학교의 물리천문학부를 예를들면, 40명 가량의 전임교원들 중에 5%인 2명만이 여성입니다 (포스텍, 카이스트 물리학과는 이거보다 더 낮음). 물천이 대표적인 남초과이기 때문에, 정부의 여성 교원 할당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남초과에 여성 교원을 대거 임용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큽니다. 보통 1년에 1,2 명의 신임 교수가 임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몇년간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의) 남성 지원자들은 교수가 될 기회조차 받지 못한다는 뜻이 됩니다.

2021.05.14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정권이 바끼면 기조도 바낄것 같음

대댓글 1개

2021.05.14

이런 건 한번 실행되면 바꾸기 무지 어렵습니다. 이미교육공무원법으로 문서화돼있고요. 반대 여론이 커서 공론화되지 않는 이상 정권 바뀐다고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을 듯.

2021.05.14

지금 학위과정 밟고있는 남학생들 다 엿먹이는 짓

2021.05.14

군대의무도 지지않아서 유학에 자유롭고 2년이라는을 자유롭게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할당제까지????? 이건 대놓고 남선죽이기 정책인거같습니다.

해외박사가 주는 메리트가 아직까지도 크지않습니까... 군문제 때문에 국박하는 사람이 얼마나많은데...

2021.05.14

이번에 서울시립대 공고보시면,
총 15명 중 8명 여성임용 할당입니다 ㅋㅋ반이상이 공대구요.
국가과제 같은거해도 여성연구원있으면 가산점 주고..
여성은 안떠먹여주면 연구못하는 존재인가요..

2021.05.14

그리고 몇년전 S,K 학교 모 공대 학과에서 임용된 여성 교수님들에 대해 학생들끼리 뒷말이 엄청많았습니다. 실적/경험이 일반적으로 임용되는 조교수님들의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라.... 스누라이프/카이스트밤부/에타 커뮤니티에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2021.05.14

학생들 모두 여성 연구자라고 하면 색안경쓰고 보게 생겼어요..

2021.05.14

이공계열인데 애초에 교내/외 "여성연구자 전용" 연구과제도 있고,
여성과학인가산점 주는 제도 널리고 널렸는데 ...

2021.05.14

차별이 있다 하더라도 분야별로 학과 진학률과 대학원 진학률 고려해서 할당제를 하든가 해야지
그냥 25% 일괄적으로 박아버리면 성비 불균형 심한 과에선 특정 성별 박사는 무조건 교수 시켜주겠다는 말 아닌가요?
정책 입안자들의 머릿속에 대체 무슨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착한 카를 가우스*

2021.05.14

https://phdkim.net/board/free/5774/

IF : 1

2021.05.15

임용된 여교수님들 보직으로 차출해가는 것도 웃깁니다. 보직교수에도 나름 성별 할당제가 있는데,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보직에 성비 맞추러 차출되어감. 특수 목적으로 뽑으면 특수 목적으로 활용되도 할 말이 없어서 감수합니다. 이게 평등입니까?

2021.05.15

할당제로 들어와 실력 미만의 교수 밑에서 지도받을 학생들을 생각하니... 그저 RIP

2021.05.16

그럼 여성이 많은 학문 분야에는 남성도 할당해주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얌전한 도스토예프스키*

2021.05.16

남성이 100%인 "국군 일반 사병 및 4급 공익근무요원"에는 여성할당제를 왜 안하나요?

2021.05.17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걸 인정하는
제도인가? 남성보다 여성들이 나서서 반대해야할 것 같은데…
바보같은 버지니아 울프*

2021.05.23

우리 연구실 여자후배들 보면 솔직히 지금시기에는 좋은학교 임용이 꽤쉬울텐데, 박사진학 생각안하는것 보면 참 아쉬움.. 교수임용이든 정출연이든 학부/대학원이 똑같아도 "여성", "해외국적"이 우선순위고, 대부분인 한국남자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쇠빠지게 실적을 내야되는 실상..
남녀비율을 맞추고 싶으면, 해당 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남녀비율을 고려하든지.. 우리학과 자체가 여자들이 비선호해서 남녀비율이 8:2 ~ 9:1 이고, 대학원까지 보면 그보다 덜한데, 어떤점에서 도대체 평등이라는건지..^^

2021.05.23

현정부가 머리 굴리는거 보면 진짜 초등학교 학급회의도 이지경까지는 안갈거라는 느낌 듭니다. 실제로 이 제도 때문에 작년부터 많은 국립대에서 '의도적'으로 여성을 교수로 채용한 사례가 많고, 공고를 봐도 '여성만' 지원 가능이라는 공고가 많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여자는 교수되려면 임팩트 있는 논문 1~2편이면 충분하지만, 남자가 교수되려면 논문을 5편은 넘어야 경쟁할 수 있다고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용시장이 이렇다 보니, 최근 임용된 여자 교수들을 보면 오히려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되어 차별이 더 심화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부는 입을 다물고 있죠. 도대체 교수 비율가지고 성차별을 운운하고, 신임 채용부터 25%할당도 아니고 전체 중에서 25%를 할당한다고 하니 현 2~30대 남성은 기회가 없습니다 (학생수도 줄어드는데 교수 자리는 그대로 유지될까요?). 논외로 간호사와 초등학교 교사 여성비율이 높다면 남자가 여태까지 차별을 받았으니 남자를 25% 채용해라 하면 합리적인 결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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