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33
-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3
-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15
-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17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4
박사과정하며 느낀 작은 하나
찌질한 쇼펜하우어*
2021.04.23
11
3649
돈도 중요하지만, 의미있는 연구를 하고 싶음. 박사과정 동안 가끔씩 생각해봤던 부분인데, 졸업이 다가올수록 한쪽으로 기우네.
물론 졸업 후 회사를 가게되면, 내가 딱 원하는 프로젝트를 하게되지는 않을거야. 운이 정말 좋지 않는 이상.
그렇더라도, 최소한, 여러 프로젝트 중 메인 하나쯤은 상대방이 보기에도 내가 보기에도 의미있는 연구를 하고 싶음.
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냐면, 내가 하는 메인 프로젝트 두개가 성향이 완전 다름.
첫번째 프로젝트는 내가 좋아하고 관심도 많아, 꾸준히 아이디어를 짜내고 결과물을 만들어 이 분야는 교수님도 터치 안함. 그냥 거의 독립적으로 연구함. 실패도 물론 많이 하지만, 그 과정이 의미깊고, 논리적으로 트러블슈팅함. 무엇보다 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제시해서 학계/회사 사람들 모두 상당히 좋아함.
그에 반해 두번째 프로젝트는 3년차 들어갈때 쯤, 한번 해보자고 교수님이 아이디어 던져줌. 3년 동안 하고 있음. 이 분야 아직 논문 없음. 이제 막 리비젼 중. 의미를 억지로 부여한 경향이 강함. 물론 교수님께는 어필안했음(아니다 했었네. 그런데 뭐 교수님이 항상 나를 설득하려 함. 그래서 요즈음에는 그냥 예스맨임. 그냥 해주고 말자는 주의). 대신 리뷰어가 내가 생각했던 문제점과 억지의미부여에 대해 지적함 ㅋ 난 그냥 생각없이 일하는 머신임. 손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 토픽인데, 사이언스는 부족한 그냥 상당히 테크니컬한 분야임. 솔직히 극혐. 나름 아이디어 생각해서 제시해도 묵살당하고, 지금 리비젼 추가실험도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중. 물론 추가실험도 별 의미 없음. 실패도 엄청 많은데, 나에게 의미없는 프로젝트라 하는게 너무 고통임.
다행히 두번째 프로젝트에서 겪는 고통을 첫번째 프로젝트로 어느정도 상쇄시켜 살아남는 중.
여기 박사학우분들. 고생 많다. 화이팅 하자!
물론 졸업 후 회사를 가게되면, 내가 딱 원하는 프로젝트를 하게되지는 않을거야. 운이 정말 좋지 않는 이상.
그렇더라도, 최소한, 여러 프로젝트 중 메인 하나쯤은 상대방이 보기에도 내가 보기에도 의미있는 연구를 하고 싶음.
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냐면, 내가 하는 메인 프로젝트 두개가 성향이 완전 다름.
첫번째 프로젝트는 내가 좋아하고 관심도 많아, 꾸준히 아이디어를 짜내고 결과물을 만들어 이 분야는 교수님도 터치 안함. 그냥 거의 독립적으로 연구함. 실패도 물론 많이 하지만, 그 과정이 의미깊고, 논리적으로 트러블슈팅함. 무엇보다 이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제시해서 학계/회사 사람들 모두 상당히 좋아함.
그에 반해 두번째 프로젝트는 3년차 들어갈때 쯤, 한번 해보자고 교수님이 아이디어 던져줌. 3년 동안 하고 있음. 이 분야 아직 논문 없음. 이제 막 리비젼 중. 의미를 억지로 부여한 경향이 강함. 물론 교수님께는 어필안했음(아니다 했었네. 그런데 뭐 교수님이 항상 나를 설득하려 함. 그래서 요즈음에는 그냥 예스맨임. 그냥 해주고 말자는 주의). 대신 리뷰어가 내가 생각했던 문제점과 억지의미부여에 대해 지적함 ㅋ 난 그냥 생각없이 일하는 머신임. 손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 토픽인데, 사이언스는 부족한 그냥 상당히 테크니컬한 분야임. 솔직히 극혐. 나름 아이디어 생각해서 제시해도 묵살당하고, 지금 리비젼 추가실험도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중. 물론 추가실험도 별 의미 없음. 실패도 엄청 많은데, 나에게 의미없는 프로젝트라 하는게 너무 고통임.
다행히 두번째 프로젝트에서 겪는 고통을 첫번째 프로젝트로 어느정도 상쇄시켜 살아남는 중.
여기 박사학우분들. 고생 많다. 화이팅 하자!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
319
43
100613
-
178
32
48532
-
0
5
1233
김GPT
박사 취업에 대한 넋두리..1
5
2489
김GPT
박사 졸업을 앞두고..15
12
4528
김GPT
박사과정이 고민됩니다.0
1
1032
김GPT
박사과정 시발 나만 특이한건가7
6
7940
김GPT
박사 학위논문 연구주제 선정1
3
3768
-
2
9
3914
명예의전당
연구실 뚝딱이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257
17
44022
명예의전당
이사할때 청소시키는 교수 신고해도됨?85
64
43839
명예의전당
나의 선생님 (자랑 포함..)151
19
16048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1.04.23
대댓글 2개
2021.04.23
대댓글 1개
IF : 5
2021.04.23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