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또 술마심)

IF : 5

2021.03.27

7

4052

술먹고 가끔 여따 글쓰는 새럼인데
갑자기 본의아니게 사고친 썰 생각나서 품

그분은 학생들한테
뭐하니 = 요새 무슨 연구나 생각이나 고민을 하고있니
어디가니 = 요새 연구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니
의 의미로 구사하는 화법의 소유자였음

한참 신입이었던 때라 싱그러움이 넘쳤던 본인
하루는 저녁 6시쯤에 그를 마주침
난 집에 가던 중이었음

"어디가니?"
"(생글생글) 아 네, 집에요~^^*"

내 답을 듣고 그자리에서 얼어붙은 그를 뒤로하고 난 가던 길을 갔음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던 나는 다음날 아침 선배들한테 얘길 했는데
선배들이 그자리에서 웃으면서 쓰러짐
잘했다고 칭찬받았어 그래도

뭐 그냥 그랬다구여
노잼이었으면 미안 술 그만먹을게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7개

2021.03.27

뭐하니 = 그것도 못함?
어디가니 = 할일 많을텐데 어디감?
그나마 이게 아니라서 다행이군

2021.03.28

눈치보는 스티븐 호킹*

2021.03.29

어디가냐 ? : 좀있으면 프로젝트 마감이 코앞인데 집에 가는게냐?
뭐하냐 ? : output 안내고 머하냐
보통 이렇지 않나요...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앗! 저의 실수!
게시글 내용과 다른 태그가 매칭되어 있나요?
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