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화학과) 학부 졸업 후 / S,K 석박통합 vs 미국 석사(top 20) vs 미국 direct ph.D(top 50)

2021.03.24

14

6656

안녕하세요! 매일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ㅎㅎ

올해 2월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교 화학과 졸업하였고 석사를 하려던 교수님이 다른대학으로 가셔서 불가피하게 시간이 살짝 엇갈렸습니다ㅠㅠ 그래서 현재는 백수이고요...

그래서 한학기 늦게 들어가느니 조금더 준비해서 더 좋은 대학원 입학하는것이 나을거라 생각해서 고민중이었습니다.
서울대 준비해볼 겸 한달 반 공부하고 토플 시험을 보니 101점이 나와서 해외로 나가는 것에 대해도 조금 욕심이 생겼습니다.(기초과학 공부를 원하는데 한국에서는 다들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부터 가고는 싶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 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라 무엇이 나은 길일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연구자 선배님들에게 여쭤봅니다!

우선 제 스펙?을 알려드리자면(객관적으로 판단해주시고 쓴소리 많이 부탁드립니다)
인서울 중하위권 화학과
GPA total 4.27/4.5, (3.83/4.0)
GPA major 4.38/4.5, (3.92/4.0)
(2학년 1학기 부터 ALL A+, 성적장학금 5회)

추가로 2년간 학부연구생경험이 있습니다.
교수님들, 포닥 하시는 분들에게 연구주제를 부여받아 크게 3가지 정도의 연구주제를 가지고 실험을 했고 1가지는 교내 캡스톤대회(제출), 또 1가지는 교내캡스톤대회 발표, 마지막 1가지는 co-first로 논문을 쓰기 시작하여 내달쯤 submit 예정입니다. IF는 아마 4.0 이상이거나 그 언저리가 될 것 같습니다. 주로 나노파티클 합성을 했습니다.
그 외 자잘하게 초기에 따라다니면서 논문에 이름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같이 실험했던것과 과제 참여한 내역도 있고...
아무튼 2년 학부연구생동안 정말 열심히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이정도 능력을 가지신 분들, 더 많은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 수두룩 하신것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의 현재 상황에 맞는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세세히 올립니다. 군대는 다녀왔고 현재 27살 입니다.

또한 단점 역시 말씀드리자면 broad한 연구주제는 잡았는데 확실한 연구 계획은 못잡았고 또한 영어 스피킹이 조금 모자랍니다. 사실... co-first로 논문 작성하는 것도 연구는 제가 다 하고 작성은 포닥하시는 분이 거의 하시는거구요...

여러 유학원에서 간단하게 상담을 해본 결과 대략적인 방향이 나오더군요.
사실 가장 원하는 것은 미국 direct Ph.D Top 20인데, 한 유학원에서는 학부 마치고 바로 미국 박사가는 경우도 거의 없을 뿐더러 석사 마치고 가는 경우도 가기 힘든 경우라고 하더군요.
또한 한 유학원에서는 ph.d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현재 학점, 연구실적으로 어느정도 커버 칠 수 있는 MA로 신청하고 이후 더 높은 곳으로 Ph.D 가는게 어떠냐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MA 뽑지 않는 학교가 많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질문드리고 싶은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제가! 이 상태로(이정도 스펙으로?) 미국 Direct Ph.D로 Top 50위 안에 지원해서 붙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석사 졸업하신분들도 가기 어려운 것을 제가 감히 가능하려나요ㅠㅠ

2. MA로는 TOP 20은 가능할것같다고 들었는데 흠... 메리트가 있을까요? 사실 별 메리트가 없게 느껴져서요...

3. 최종적으로 서울대, 카이스트 석박통합 vs 미국 MA(TOP 20) vs 미국 Ph.D(TOP 50)(가능하다면) 무엇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든 것은 제가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답은 제 안에 있는것을 압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좋은 결정을 내리고 싶습니다. 어떤 쓴소리라도 상관 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저의 꿈은 교과서에 제 이름을 남기는 것입니다. 제가 연구하는 분야에서 전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이 어떻게보면 제 그 꿈의 첫 발자국을 어느길로 내딛을지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조언과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4개

2021.03.25

1. 논문이 1저자로 개제된다면 가능성 있음
2. MA가 미국 석사임? 맞다면 메리트 없음
3. 나같으면 자대 석사후 미박 50위 이내
뉘우치는 카를 가우스*

2021.03.25

2번 선택지는 오바구요, 그냥 편하게 살려면 설포 박사 가세요. 인서울 중하위권이면 논문을 아무리 많이써도 미국 top20 은 힘듭니다. 잭스, 앙게 이상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지만요.

2021.03.25

가능하다면 바로 미국박사가 제일 좋죠. 하지만 실제로 phd진학을 하는 케이스를 보면 미니멈이 90-100점이기때문에 토플은 당연히 기본으로 100점이상이고 GRE고득점에 석사와 함께 많은 논문실적을 가지고 있는경우가 많죠.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앗! 저의 실수!
게시글 내용과 다른 태그가 매칭되어 있나요?
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