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

  • 질문/고민

박사 5년차에 찾아온 집안사정

기쁜 스티븐 호킹

2021.03.08 12 4894

석사 따로 2년하고
이제 박사 5년차야

이제 교수님이랑 슬슬 졸업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그런데 아버지가 작년 말에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오늘 최종 암으로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시네
아버지는 퇴직하시고 혼자 사시는 중

다행스럽게도 초기에 발견했음
그치만 병원은 항암치료 바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권유를 받으셨다고 하네

참고로 난 외동이고 어머니는 예전에 돌아가셨음

솔직히 아버지가 병원 다니기 시작하면
내가 옆에서 도와드려야 할 것 같음
아버지 도와드리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함

근데 학위를 어떻게 할 지 모르겠음
1년 정도 휴학을 해야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
전공이 바이오라서 집에만 있으면 뭘 할 수가 없음
과연 병행을 할 수 있을까?

집이랑 학교랑 기차로 이동해야 할 거리라서 출퇴근은 당연 불가능함

교수님한테 솔직하게 말하면 되겠지?

댓글 12

  • 눈치보는 존 내시

    2021.03.08

    교수님께서 정말 인격적으로 문제가없는분이면 괜찮으실겁니다.



    작성자 아버님께서 어서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댓글 0개

  • 우아한 미셸 푸코

    2021.03.08

    힘내시길...

    대댓글 0개

  • 긍정적인 마키아벨리

    2021.03.08

    빠른 쾌유 바랄게요
    화이팅 하세요

    대댓글 0개

  • 튼튼한 블레즈 파스칼

    2021.03.09

    교수님들도 특이한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웬만한 인격의 교수님이라면 다 이해해주고 더군다나 수 년을 같이 연구한 제자의 상황을 무시하는 교수님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충분히 배려해주실거라 생각하기에 말씀 드리고, 본인이 외동이니 만큼 아버지 잘 보살펴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편찮지 않으셨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초기에 발견 하셨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대댓글 0개

  • 다정한 안톤 체호프

    2021.03.09

    연구실과 아버님 다니시는 병원이 가까우면 좋겠지만, 일단은 결정하신 병원에서 항암치료 잘 받으시구 아버님께서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대댓글 0개

  • 언짢은 마르틴 하이데거

    2021.03.09

    제 사정과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아 몇 글자 적어봅니다.
    저는 통합 4년 차에 아버지가 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저희 집도 어머니는 안 계시고 형제는 위로만 두 명 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형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 간호를 주로 맡아 왔고, 학교가 집과 멀어서 주말에 제가 시간이 되면 교대를 해주는 방식으로 간호를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수술은 안되고 항암 치료만 2년 넘게 받으시다 작년 1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전문연을 하고 있어서 상황은 다르겠지만, 휴가에 제한도 있고 일도 많아서 자주 못 올라간게 지금은 후회로 남습니다.
    저희 교수님은 소식을 알려드렸을 때 자주 올라가라 말씀은 하셨지만, 업무를 줄여 주신다거나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신다거나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이제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졸업을 준비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 그동안 불성실했다고 내 쫓을까 고민이 된다고 하시네요. ㅎㅎ;;
    암 마다 예후도 다르고 차이가 있겠지만 초기라고 하면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하고 예비항암을 하는걸로 아는데 항암치료라는게 생각보다는 힘든 과정이 될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은 여러 부작용으로 괴로워 하시고 보호자는 옆에서 지켜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아마 학위를 계속하신다고 하셔도 100%로 집중해서 일을 하시긴 힘들겁니다.
    그래도 수술 후 회복이 잘되시면 보통 환자 본인이 택시를 타고 통원을 하시는 경우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말을 썼습니다만, 두 가지 정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먼저 이런 상황은 누구나 랜덤하게 생길 수 있는 암이 생겨서 그런거지 환자나 본인의 잘못을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환자나 보호자가 힘든 상황을 겪에 되면 뭔가를 탓하거나 자책을 하게 되는데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냥 암이 생겼다는 게 문제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졸업 요건이 충족 되셨다면 졸업을 앞당겨서라도 하시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교수님과 잘 이야기 하셔

    대댓글 3개

    • 뻔뻔한 레온하르트 오일러

      2021.03.10

      교수 누구인가 궁금할정도로 비인간적이네요;

    • 멍때리는 데이비드 흄

      2021.03.11

      결국 스승이라는 사람도 본인 가족일이 아니면 저렇게 밖에 바라봐줄수없는건지 슬프네요... 불성실하다니

    • 젊은 장 폴 사르트르

      2021.03.11

      교수가 인간이 덜됐네

  • 찌질한 레온하르트 오일러

    2021.03.09

    ㅜㅜ 힘내세요! 빛을 보실겁니다.

    대댓글 0개

  • 무심한 비트겐슈타인

    2021.03.15

    힘낸세요..

    대댓글 0개

  • 귀여운 마이클 패러데이

    2021.04.02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학업 관련해서는 교수님과 한번 상의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대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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